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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영, 초여름 햇살 속 따스한 미소”…자녀가 담아낸 여유→순간이 남긴 울림
신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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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 햇살이 창가를 가만히 두드리던 오후, 배우 이태영은 가족과 함께하는 드물고 고요한 여유를 포착했다. 아이보리색 긴팔 티셔츠와 푸른 볼캡이 어우러진 소탈한 차림, ‘NERVOUS’라고 적힌 모자 아래 수수한 표정이 은은한 미소로 번졌다. 휴대전화를 손에 든 모습에선 아빠로서의 소박한 행복과 아련함이 동시에 스며든 듯했다.
사진을 찍어준 자녀를 언급한 이태영은 “아빠 인스타 올리라고 똘래미가 찍어줌. 다컸네. 다컸어.”라며, 인생의 순간들이 모이고 축적되는 가족이라는 이름의 시간을 담담하게 기록했다. 유리창 너머로 뻗은 초록 나무 가지들과 쓸쓸하게 놓인 의자들이 초여름 오후의 담백한 감성을 더욱 짙게 했다.

이태영이 전한 일상의 기록에는 일상의 기쁨, 자녀와 나눈 교감, 그리고 은은히 피어나는 성장의 기쁨이 묻어났다. 팬들 역시 “따뜻한 일상에 미소가 절로 난다”, “가족의 시간이 소중하게 느껴진다” 등의 반응으로 공감과 응원을 보냈다. 대중 앞에서 보였던 단단한 이미지와 달리, 가족과 보내는 소박한 순간에서는 한층 더 부드러워진 아빠의 온기가 진하게 배어 나왔다.
자연스럽게 흐르는 여유와 아이와의 특별한 교감, 그리고 배우로서도 한층 깊어진 온기가 느껴졌던 오후. 이태영의 최근 소식은 가족과 더불어 삶의 작은 순간도 놓치지 않고 감사하는 진정성으로, 보는 이들의 마음에 담백하고 잔잔한 빨간 울림을 남겼다.
신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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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영#가족#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