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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타엑스 완전체, 10년의 시간이 불붙는다”…기현·민혁 다짐→서울 케이스포돔 감동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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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타엑스 완전체, 10년의 시간이 불붙는다”…기현·민혁 다짐→서울 케이스포돔 감동 예고

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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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여름 밤, 10년의 시간 속에서 더욱 단단해진 몬스타엑스가 무대에 오른다. 멤버들의 남성적인 에너지와 서로를 향한 끈끈한 애정, 그리고 무대를 가득 채우는 강렬함이 3세대 K팝 보이그룹의 이름 아래 또 한 번 펼쳐진다. 몬스타엑스 기현, 민혁, 셔누, 형원, 주헌, 아이엠은 각자 걸어온 길 속에서 데뷔, 성장, 그리고 잠시의 공백과 오늘의 재회를 지켜내며 자신들만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간다.

 

셔누, 민혁, 기현, 형원, 주헌, 아이엠 여섯 멤버로 구성된 몬스타엑스는 자신들만의 거침없는 퍼포먼스와 탄탄한 팀워크로 오랜 시간 K팝 팬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해왔다. 강렬한 에너지로 무대에서 서사적 메시지를 풀어내는 동시에, 미국 애니메이션과 글로벌 행보 속에서도 새로운 세대의 아이콘임을 각인시켰다. “뜨거운 열정만이 우리를 10년간 지탱했다”는 기현의 진심 어린 고백과 “미래가 불안해도 최선을 다해왔다”는 속마음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남겼다.

“몬스타엑스 10년 완전체의 무대”…‘2025 몬스타엑스 커넥트 엑스’→새 시대 열기
“몬스타엑스 10년 완전체의 무대”…‘2025 몬스타엑스 커넥트 엑스’→새 시대 열기

몬스타엑스는 수많은 히트곡과 글로벌 성과를 일궈냈다. 데뷔곡 ‘무단침입’부터 ‘드라마라마’, ‘슛 아웃’, ‘러브 킬라’, ‘엘리게이터’, ‘갬블러’ 등으로 이어지는 행보는 2020년 미국 정규 1집 ‘올 어바웃 러브’가 빌보드 200 톱5에 오르며 정점을 찍었다. 올해 2월, 기현의 전역과 함께 시작된 완전체 활동 준비는 막내 아이엠의 군 복무 여정에도 불구, 멤버들 모두 여유와 따스함으로 팬들과의 시간을 그려가고 있다. “함께 있으면 자연스레 군대 이야기를 꺼낸다”며 웃는 주헌, “완전체가 모이면 귀를 막겠다”는 아이엠의 익살스러운 한마디까지, 몬스타엑스만의 유쾌한 팀 분위기가 전해진다.

 

가장 오래 함께 해온 팬덤 ‘몬베베’ 그리고 가까웠던 첫 미니 팬미팅의 추억도 되살아난다. 민혁은 “서로 가족 같고, 형제 같다”며 각자의 일상이 함께 얽혀 만들어낸 특별한 유대감을 표현했다. 형원 역시 “모든 멤버의 성향을 존중하며 서로 붙잡아준 덕분에 오늘에 닿았다”고 감사를 더했다. 오랜 시간 동안 서로의 특성과 습관을 공유해온 아이엠, 그리고 “멤버 내일 옷차림도 상상할 수 있을 만큼” 가까워진 주헌의 이야기는 의심할 여지 없는 팀워크와 진정성을 선사한다.

 

약 3년 만에 펼쳐지는 이번 서울 대면 무대는 몬스타엑스에게도, 오롯이 팬들에게도 각별하다. 역대 히트곡으로 가득 채운 ‘2025 몬스타엑스 커넥트 엑스’에서는 몬스타엑스의 첫 라이브 밴드 협연이 예정돼 팬들을 한층 더 강렬하게 만날 예정이다. 무엇보다도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에서 완전체로 공연하는 것은 참여한 이들에게 지워지지 않을 순간이 될 전망이다. 민혁은 본인이 관객석에서 바라봤던 그 무대를 몬스타엑스 이름으로 다시 채운다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10주년을 기점으로 몬스타엑스는 끊임없이 팬층을 넓히고 있다. 기현은 “이제는 친구처럼, 더 든든하게 팬들과 소통하는 것이 매력”이라고 강조하며, 20주년을 생각하는 순간도 미소로 그려냈다. “지금의 파워풀함은 장담할 수 없어도, 그때만의 중후함이 있을 것”이라는 각오에는 끈질기게 이어질 여정에 대한 확신이 담겨 있다. 

 

세계 무대와도 끊임없이 연결되는 몬스타엑스의 청사진은 거침없다. 올해 8월 LA 크립토닷컴 아레나와 LA 컨벤션 센터에서 케이콘 무대를 만난 뒤, 일본 요코하마 공연이 예정됐고, 국내 몬베베와는 7월 18일부터 20일까지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에서 ‘2025 몬스타엑스 커넥트 엑스’로 다시 만난다. 몬스타엑스는 이 무대를 기점으로 9월 새로운 앨범 발매도 앞두고 있어, 데뷔 10주년의 열정이 어떻게 또 한 번 진화할지 시선을 모은다.

 

개성 넘치는 멤버들과 팬덤의 뜨거운 환호가 어우러지는 ‘2025 몬스타엑스 커넥트 엑스’ 공연은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에서 펼쳐지며, 이어 미국, 일본 투어와 히트곡을 담은 새 앨범 행보까지 몬스타엑스의 새로운 시대가 예고되고 있다.

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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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타엑스#2025몬스타엑스커넥트엑스#기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