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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미, 젠가 위 콜라겐 실험”…세 개의 시선, 현실 루틴→스튜디오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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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미, 젠가 위 콜라겐 실험”…세 개의 시선, 현실 루틴→스튜디오 반전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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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울 소리처럼 맑고 짧은 신호와 함께 스튜디오에 등장한 박세미는 현실과 유쾌함이 공존하는 질문으로 단숨에 분위기를 채웠다. 화장기 없는 맨얼굴에 솔직한 고민을 털어놓던 박세미는 뷰티 크리에이터 특유의 재치와 해설자로서의 진정성을 고루 담아, 시청자 시선을 자연스럽게 사로잡았다. 교양적인 깊이와 실생활 감각이 교차하는 그 순간들 사이로, 박세미의 담백한 입담과 위트 넘치는 멘트가 울리며 보는 이들의 마음에 여운을 남겼다.

 

‘세 개의 시선’ 3화에서 박세미가 선택한 주제는 ‘콜라겐’이었다. 그는 서태후가 음식을 먹을 때 울리던 방울 의식을 직접 재현해내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전복, 샥스핀, 제비집 등 고대부터 전해진 콜라겐 음식들의 역사적 의미도 직접 해설하며, 일상에 스며든 콜라겐 루틴을 브릿지 영상으로 보여주었다. 박세미는 “먹고, 바르고, 또 바르고… 진짜 효과 있는 건지 모르겠다”는 현실 고백으로 공감대를 형성했다. 짧은 넋두리, 그리고 정보와 유쾌함이 교차하는 돌직구 입담은 실감 나는 방송의 기폭제가 됐다.

“방울 울리며 등장”…박세미, ‘세 개의 시선’ 콜라겐 실험→입체적 해설 / 방송화면캡쳐
“방울 울리며 등장”…박세미, ‘세 개의 시선’ 콜라겐 실험→입체적 해설 / 방송화면캡쳐

무엇보다 박세미는 앉아서 맞장구치는 역할에 머무르지 않았다. 스튜디오에서 젠가 실험을 통해 콜라겐이 인체 내 접착제 역할을 한다는 과학적 정보를 직접 시연해내 시청자 이해를 도왔다. 카메라 앞에서는 생활형 고민을 적극적으로 펼쳤고, 각 분야 전문가들에게 실용적 질문을 던지며 대중의 눈높이를 대신했다. 박세미 특유의 솔직하고 입체적인 해설은 정보 전달자에서 설득자로, 그 역할을 확장시켰다. 스튜디오 내외에서 현실 고민과 실험, 그리고 해설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방송 내내 시청자 이입을 이끌었다.

 

방송의 마지막엔 “저도 콜라겐 루틴 다시 챙겨야겠어요”라는 박세미의 고백이 잔잔한 여운을 남겼다. 실험과 일상, 교양과 유머, 질문과 정보가 한데 어우러진 입체적 활약은 평범함 속 특별한 의미를 되새기게 했다. 실생활에 밀착된 박세미의 감각, 그리고 실험과 설명이 어우러진 진심 어린 소통은 시청자에게 긴 울림을 남겼다. 매일 낮 12시 5분 SBS 러브FM 103.5Mhz ‘박세미의 수다가 체질’에서의 또 다른 이야기 또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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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미#세개의시선#콜라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