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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 기술 혁신”…KGM 액티언, 연비 대폭 개선→SUV 시장 반향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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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 SUV 시장의 지형도가 또 한 번 요동치고 있다. KGM이 도심형 스포츠유틸리티차 액티언 하이브리드의 사전계약을 6월 19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공식 출시는 7월 중순으로 예정되었으며, 우수한 연비와 첨단 기술 적용이 예고된 이번 신차는 소비자의 기대를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액티언 하이브리드는 국내 하이브리드 플랫폼 가운데 최대인 1.83kWh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탑재했다. 177마력(130㎾) 직병렬 듀얼 모터로 구성한 ‘듀얼 테크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격조 높은 드라이빙 감각과 동시에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복합 연비는 20인치 휠 기준 리터당 15km에 달하며, 이는 전년 출시된 액티언 가솔린 모델 대비 36.4%의 효율 증가다. 도심 환경에서는 15.8km/L로 무려 58%의 성능 향상까지 기록했다. 이러한 개선은 하이브리드 기술력의 진화와 배터리 시스템의 체계적 최적화에 기인한다는 평가다.

KGM은 사전계약 고객을 대상으로 초기 품질 상담, 신차 무상점검 등 ‘더 젠틀 케어 프로그램’을 비롯해 유예 할부 금융 프로그램까지 마련했다. 최근 자동차 시장에서 고객 맞춤형 서비스와 친환경 모델에 대한 선호가 뚜렷해지는 가운데, KGM의 이 같은 행보가 SUV 하이브리드 시장 내 새로운 반향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업계 전문가들은 고용량 배터리와 차별화된 서비스 전략이 경쟁 구도에 중대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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