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성훈 곽준빈 이은지, 이집트서 무아지경”…결혼 앞둔 고백→역대급 여행 공감
EBS1 예능 ‘세계 극한직업-추성훈의 밥값은 해야지’에서 추성훈, 곽준빈, 이은지 세 사람은 이집트 룩소르로 떠나 특별한 여행의 순간을 함께했다. 새로운 환경과 낯선 풍경, 익숙하지 않은 음식, 비좁은 기차 안은 이들에게 곧장 도전이 됐다. 하지만 자연스레 스며든 웃음과 짧은 대화는 그들의 불편함마저 따스하게 감쌌다.
특히 곽준빈은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의 설렘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외모가 이상형이고, 내 얘기를 잘 들어준다. 내 자존감을 높여주는 사람이다”라며 예비 신부에 대한 진심을 전했다. 이은지는 “사랑하는 사람이 싫어하는 일을 안 하려고 하는 게 진짜 사랑이다”라고 거들어, 방송 분위기는 순간 애틋함으로 물들었다.

하지만 인간적인 허기와 피로는 숨기기 힘들었다. 밥값즈 세 사람은 기차 안에서 입맛에 맞지 않는 음식과 비좁은 공간을 견디며, 순간순간 창밖에 스치는 음료를 그리워했다. 한편 곽준빈은 “우리 셋이 언제 이렇게 여행해보겠냐”라며 이 순간 역시 값진 추억임을 강조했고, 이은지는 추성훈과 곽준빈의 웃음 가득한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결혼 선배로 추대받은 추성훈은 조심스레 부끄러움을 감추며, 서로 다른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존중을 전했다.
불편함 속에서도 적응을 시도하는 세 사람의 모습에서는 인간미가 오롯이 드러났다. “그래도 살아야 하니까”라는 말처럼, 낯선 음식을 마주하고 무아지경의 식사를 이어가는 순간들이 이어졌다.
세 사람의 이색 여행과 솔직한 감정이 담긴 ‘세계 극한직업-추성훈의 밥값은 해야지’는 또다시 현실 공감과 따스한 여운을 남겼다. 해당 방송은 EBS1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