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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날들” 정일우 단호함에 정인선 눈물→윤현민 흔들린 감정…삼각 로맨스 뒤흔든 배신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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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날들” 정일우 단호함에 정인선 눈물→윤현민 흔들린 감정…삼각 로맨스 뒤흔든 배신 예고

장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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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저 영상 속 정일우, 정인선, 윤현민의 얼굴이 스쳐간다. 때로는 담담하게, 때로는 아슬하게 흔들리는 세 사람의 모습은 시작부터 뜨거운 파장을 피할 수 없었다. 대학 동아리에서 선후배로 만난 정일우와 정인선, 두 사람은 불투명한 미래 앞에서 서툴고 조심스러운 설렘을 주고받다, 어느새 서로를 향한 감정의 동요를 감추지 못한다. 그런 순간, 정인선을 향해 손을 내밀던 정일우의 모습은 위협 속에서도 단호하고 냉철했다.

 

하지만 정일우가 “누구랑도 결혼할 생각 없을 건데”라고 담담히 내던지는 말은 로맨스에 예고된 거센 파도를 느끼게 했다. 비혼이라는 확고한 가치관, 그리고 그 벽을 넘고자 하는 정인선의 용기가 내뿜는 긴장감. 두 사람의 마음 한편에는 여전히 닿을 듯 말 듯한 거리가 자리하고 있었다.

“사랑을 거부한 남자”…정일우·정인선·윤현민, ‘화려한 날들’ 파격 삼각 로맨스→예측불가 전개
“사랑을 거부한 남자”…정일우·정인선·윤현민, ‘화려한 날들’ 파격 삼각 로맨스→예측불가 전개

윤현민 또한 복잡한 감정으로 이 삼각관계의 또 다른 축을 이룬다. 정인선의 팔을 다정하게 붙잡으며, “나도 은오 후배랑 친구나 명예 선배 정도는 되는 줄 알았어요”라고 속내를 토로하는 장면은 각기 다른 자리에서 피어나는 갈등과 미묘함을 한껏 살아나게 했다. 서로 맞닿는 시선 속에 서늘함과 미련, 설레는 기대까지 온기가 번진다.

 

무엇보다 티저의 절정에서는 정인선이 떨리는 목소리로 “나 선배 좋아해요”라고 고백하며 모든 감정이 소용돌이친다. 세 인물의 선택과 판도가 어디로 흘러갈지 예측할 수 없게 되자 시청자의 기대심리는 한층 높아졌다.

 

‘화려한 날들’은 서로 다른 세대의 감정, 다시 마주한 가족 서사를 섬세하게 그리며, 누구나 꿈꾸지만 쉽게 지나쳐 온 ‘화려한 날’의 의미를 새로운 방식으로 조명한다. 정일우의 절제된 연기와 정인선의 진솔한 고백, 윤현민 특유의 온도가 절묘하게 포개져 매 장면마다 진한 긴장과 로맨스가 교차한다. 티저 영상이 공개되자마자 본방송을 향한 관심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예측할 수 없는 전개와 감정의 격랑이 펼쳐질 KBS 2TV 새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은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후속으로 8월 9일 토요일 저녁 8시에 첫 방송된다.

장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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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날들#정일우#정인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