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팜, 단기 지지선 방어하며 반등”…장중 2%대 상승 흐름
코미팜 주가가 17일 장중 다시 상승세로 전환하며 투자자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6일 약보합세로 마무리했던 주식시장에서 코미팜은 17일 오전 9시 5,340원에 거래를 시작해 초반 5,260원까지 내려갔으나, 곧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에 성공했다. 장중 5,490원까지 치솟는 등 한때 2%대를 웃도는 상승폭을 기록하며 오후 2시 27분 기준 5,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약 8만 5,700주, 거래대금은 4억 6,400만 원 수준으로, 평소대비 단기 투자자 움직임이 활발하다. 최근 주가는 5,300원대에서 단기적 지지선을 형성하는 양상이다. 이 구간에서 매수세가 유입되며 투자 심리가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있다는 평가다.

코미팜은 최근 명확한 신규 호재보다 단기 기술적 반등세가 돋보이는 상황이다. 업계에선 단기 변동성 대응이 거래량 확대로 연결되면서, 적극적인 매매가 이어지는 모습에 주목하고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당분간 투자자들은 5,300원대 지지력과 거래량 흐름을 면밀히 주시할 것”이라며 “특별한 악재나 호재가 없는 구간에선 단기 기술적 반등이나 차익실현 매물 출회가 반복될 여지도 있다”고 밝혔다.
지역 증권가에서는 단기 투자자의 매매 주도 현상이 유지되는 한, 등락 폭이 다소 확대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한 증권연구원은 “최근 주가 흐름이 재료보다는 매매 패턴에 좌우되고 있다”며 “기술적 기준선을 활용한 단기 매매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전문가들은 시장 유동성 환경, 개별 호재 여부에 따라 코미팜 주가 변동성이 지속될 수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 정책과 산업 현황, 그리고 투자 심리 간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당분간 관건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