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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선해양 4% 넘게 하락”…장중 33만9,000원, 업종 전반 매도세에 약세
경제

“한국조선해양 4% 넘게 하락”…장중 33만9,000원, 업종 전반 매도세에 약세

이도윤 기자
입력

한국조선해양의 주가가 8월 20일 장중 한때 4.51%까지 하락하며 33만9,000원을 기록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8분 기준 한국조선해양은 전 거래일 종가(35만5,000원) 대비 1만6,000원 내린 33만9,000원에 거래되며 당일 최저가를 나타냈다. 시가는 35만4,500원으로, 장 초반 상단에서 출발했으나 이후 매도세가 이어졌다.

 

같은 시각까지 집계된 거래량은 8만3,064주, 거래대금은 약 288억1,4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소진율은 32.76%였다. 시가총액은 24조275억 원으로 코스피 20위 수준을 기록 중이다. 한국조선해양의 주가수익비율(PER)은 15.55배로, 동일 업종 평균 PER 36.67배를 크게 밑돌았다.

출처=네이버페이 증권
출처=네이버페이 증권

이날 조선·기계 업종 전반도 약세 흐름이 두드러졌으며, 업종 기준 등락률은 –3.68%로 집계됐다. 투자자들은 경기 불확실성 및 업종 내 대형주 중심 하락에 따른 관망세를 이어갔다.

 

증권업계 관계자들은 "업종 전반에 투자심리 위축이 확산되고 있다"며 "단기적으로 매수세 유입 계기가 부재한 상황"임을 언급했다. 한편, 전체 수급·지수 흐름에 따라 향후 방향성도 좌우될 전망이다.

 

시장은 이달 후반 발표될 각국의 조선 해운 업황 전망 및 글로벌 경기지표에 주목하고 있다.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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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선해양#코스피#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