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고척에 울린 추억의 멜로디”…사연 남기기 2천석 추가→티켓팅 전쟁 점화

서울의 거대한 고척 스카이돔이 조용필의 추억으로 물들 준비를 마쳤다. 강렬한 환호와 감동의 여운을 안긴 1차 예매가 전석 매진되며, ‘이 순간을 영원히-조용필’ 무대에 대한 관심이 거리를 넘나들고 있다. 국민가수 조용필을 사랑하는 팬들은 이제 한층 더 넓은 기회를 손에 넣게 된다.

KBS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운영 중인 ‘추억 소환 이벤트-사연 남기기’ 좌석을 2천 석이나 추가한다고 밝혔다. 조용필 혹은 그의 노래에 얽힌 깊은 추억, 인생의 한순간을 녹여낸 이야기를 남기면, 정성스러운 추첨을 통해 공연 티켓의 행운이 돌아간다. 8월 8일부터 25일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당첨자는 8월 28일부터 4일간 순차적으로 발표된다.

공연에 대한 뜨거운 열기와 함께 KBS 측은 “조용필과 위대한탄생을 사랑하는 더 많은 국민이 감동과 추억을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추억의 선율에 참여하고 싶은 누구든 응모할 수 있고, 공정한 추첨으로 세대를 아우르는 관객석을 채운다는 방침이다. 암표 거래 우려 속에서도 제작진은 입장 시 2차 본인 확인 절차를 강화해, 적발 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국민 모두가 음악의 감동을 온전히 즐기도록, 안전과 공정에 최우선을 두겠다는 의지가 느껴진다.

특집 무대 ‘광복 80주년 KBS 대기획-이 순간을 영원히 조용필’은 9월 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위대한탄생과 함께 펼쳐진다. 이어 2차 예매는 25일 정오부터 놀 티켓을 통해 가능하며, 수십 년 시간의 결이 아로새겨진 공연 실황은 10월 6일 밤 KBS 2TV를 통해 전파를 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