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파주서 육군 장갑차 논에 전복”…군, 사고 경위 조사 착수
박지수 기자
입력
장갑차 전복 사고가 경기 파주시에서 발생하면서 군 안전 관리 체계에 대한 우려가 다시 제기되고 있다. 17일 오후 1시 10분께 경기 파주시 조리읍에서 이동 중이던 육군 소속 장갑차가 옆으로 넘어져 논에 빠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장갑차 운전자와 탑승자 등 7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군 관계자는 “부상자들은 경미한 상처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사고가 발생하자 경찰과 군 당국이 신속히 현장에 출동해 장갑차 견인 작업을 진행했고, 현장 통제를 실시했다. 군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차량 상태와 도로 사정 등 전반적인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사고의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군의 차량 이동 및 안전 관리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유사 사고 방지를 위한 제도적 보완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국방부는 사고 조사 결과를 토대로 관련 규정 재정비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박지수 기자
밴드
URL복사
#육군#파주#장갑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