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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원 눈빛 밝아지던 순간”…손준호 즉석 오페라 라이브→스튜디오 감동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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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원 눈빛 밝아지던 순간”…손준호 즉석 오페라 라이브→스튜디오 감동 물결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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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미소로 시작된 랜선 여행길 위, ‘톡파원 25시’ 스튜디오는 손준호의 즉석 오페라 무대가 펼쳐지며 어느새 눈길을 사로잡는 황홀한 순간으로 물들었다. 이찬원을 비롯한 출연진과 시청자 모두가 고막을 맡긴 채 숨죽인 감동을 나누는 시간, 음악의 힘이 한껏 피어난 그 장면은 여운을 남겼다.

 

이날 방송에서는 뮤지컬 배우 손준호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일본 나가노현과 미국 세인트오거스틴, 영국 런던 근교, 그리고 이탈리아로 이어지는 다채로운 여행을 소개하며 신선한 힐링을 선사했다. 특히 성악을 전공한 이탈리아 톡파원 현준역은 파르마에서 주세페 베르디가 남긴 오페라의 숨결을 차례로 따라갔다. 베르디의 생가를 비롯해 스피넷이 머물던 음악실, 베르디에게 따스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안토니오 바레치의 저택, 카사 바레치 박물관에 이르기까지, 세계적인 작곡가의 발자취가 생생히 전달됐다.

'톡파원 25시' 이찬원 황홀, 대충 불렀는데 고퀄리티→고막 녹는 손준호의 베르디 오페라 즉석 라이브
'톡파원 25시' 이찬원 황홀, 대충 불렀는데 고퀄리티→고막 녹는 손준호의 베르디 오페라 즉석 라이브

이어 베르디가 즐겨 찾던 맛집에서 펼쳐진 살루미 먹방 또한 톡파원과 출연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고, 베르디 극장의 뒷이야기까지 깊이 있게 다루며 현지의 온기를 전했다. 무엇보다 손준호는 대학 시절부터 베르디의 음악을 오랜 시간 공부해온 사실을 밝히며 프로그램에 무게를 더했다. “모두가 아는 베르디 명곡이 있냐”는 질문에, 손준호는 망설임 없이 즉석 라이브를 선보였다. 그의 풍부한 성량과 섬세한 감정이 녹아든 오페라 곡이 스튜디오를 감동시켰고, 이찬원을 비롯한 MC들은 예상치 못한 선물 같은 무대에 연신 감탄했다.

 

노래가 끝나자마자 쏟아진 연이은 선곡 요청에 ‘준크박스’로 불린 손준호는 본업 천재다운 면모를 드러내 현장을 들뜨게 했다. 대충 부르는 듯했지만 고퀄리티 음색으로 관객의 귀를 사로잡은 그의 무대에 환호가 이어졌고, 이찬원은 황홀한 표정과 눈빛으로 그 순간의 감동을 고스란히 전했다.

 

이처럼 ‘톡파원 25시’는 각국의 문화와 미식을 한데 담아내며, 음악과 사람, 그리고 특별한 만남이 주는 행복을 전하고 있다. 다채로운 랜선 여행과 감동의 음악 라이브를 만날 수 있는 ‘톡파원 25시’는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50분 JTBC에서 방송된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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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준호#톡파원25시#이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