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풍산 0.98% 하락”…외국인 지분 24.55%에도 동반 약세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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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코스피 시장에서 풍산 주가가 장중 0.98% 하락하며 약세를 나타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오후 2시 51분 기준 풍산은 121,400원에 거래됐으며, 이는 전 거래일 종가(122,600원)보다 1,200원 내린 수준이다.
풍산 주가는 이날 120,800원에 시가를 형성한 후 장중 한때 122,300원까지 올랐으나, 이후 하락 전환되며 저가 120,100원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127,201주, 거래대금은 154억 2,400만 원을 기록했다.

코스피 123위 시가총액 기업인 풍산의 전체 상장주식 수는 2,802만 4,278주로 파악됐다. 외국인 투자자는 이날 기준 687만 8,798주를 보유하며 지분율 24.55%를 나타냈다. 주가수익비율(PER)은 14.13배, 배당수익률은 2.14% 수준으로 집계됐다.
업종별 비교시, 동일 업종의 PER은 30.54배로 풍산보다 월등히 높았고, 동일 업종 전반의 등락률은 이날 2.30%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투자심리 위축에 일부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증권가에서는 풍산이 저평가 매력에도 불구하고 시장 전반 약세의 영향을 받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 시장 전문가는 “동일 업종의 약세와 외국인 지분 확대에도 불구하고 단기적으로 조정 흐름이 불가피하다”고 전했다.
이날 풍산의 약세에 대해 업계는 코스피 전체 변동성과 업종 내 동반 하락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해석했다. 시장에서는 주가수익비율 등 펀더멘털 지표 변화와 코스피 변동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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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산#네이버페이증권#코스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