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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광고 논란에도 불길한 기다림”…팬 연합, 18주년 집결→응원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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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광고 논란에도 불길한 기다림”…팬 연합, 18주년 집결→응원 청신호

한채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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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한 미소와 묵직한 존재감이 한 자리에 스며든다. 배우 김수현이 오랜 논란의 시간 속에서도 데뷔 18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그의 팬 연합은 굳건한 의지로 축하 이벤트와 응원 광고를 마련하며 다시 한 번 팬심을 증명했다.

 

공식 계정을 통해 공지가 전해지자 팬들은 “그는 늘 거기 있었기에 우리가 지나온 시간들 속에 그의 마음도 함께 있었다”는 메시지처럼, 지난 시간의 흔들림 없는 신뢰와 응원을 전면에 내세웠다. 팬 연합은 김수현의 데뷔 18주년을 기념해 부채와 파우치, 슬로건 등 다양한 굿즈와 기념 티켓, 포스터, 스티커를 준비하는 등 온·오프라인 단관 이벤트를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다. 곳곳에 김수현의 모습을 담은 응원 광고도 안내됐다.

김수현/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김수현/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반면, 김수현은 올 3월 이후 사생활 논란과 광고계의 손해배상 소송 등 연이은 악재에 휘말렸다. 주요 광고주였던 쿠쿠홀딩스가 28억 원의 손해배상 소송과 가압류 신청에 나섰으며, 프롬바이오와 딘토 역시 각각 39억 6천만 원, 5억 대의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가세연이 고 김새론 관련 내용을 폭로하며 공방이 이어진 점 역시 충격을 더했다. 이로 인해 차기작 ‘넉오프’의 공개는 기약 없이 미뤄지고, 광고 업계와의 이별 소식도 연이어 전해졌다.

 

하지만 쉽사리 흔들리지 않는 팬들은 악플러 100명을 상대로 직접 고소에 나서는 등 변함없는 지지와 단단한 결속력으로 김수현을 둘러싼 시선을 바꾸고 있다. 무엇보다 팬 연합의 이번 이벤트는 배우 김수현의 지난 18년을 다시 성찰하고, 오랜 기다림 너머 이어질 새로운 시작을 함께 꿈꾸는 상징으로 읽힌다.

한채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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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팬연합#데뷔18주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