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진 평론가, 슈퍼맨 속 믿음의 본질 직격”…평점 3점→관객수 뜨거운 반응에 궁금증
환하게 빛나는 스크린 위 히어로들에게도 오래 남는 질문은 존재했다. 이동진 평론가는 영화 ‘슈퍼맨’ 속에 깃든 본질적 믿음의 가치에 다시 한번 주목하며, 성선설적 시각으로 슈퍼히어로 무비의 결을 짚었다. 자신의 블로그에 직접 “여전히 믿고 싶은 자가 정공법으로 만든 슈퍼히어로 무비의 성선설”이라는 꼼꼼한 한 줄 평을 남기며, 새로운 질문과 남다른 진단을 전했다.
이번 평점에서 이동진 평론가는 신작 ‘슈퍼맨’에 5점 만점 중 3점을 부여했다. 이어 “여전히 믿고 싶은 자”라는 인상적인 단어를 사용해, 결국 이 영화가 정의와 희망, 인간 내면의 선의 믿음 위에 서 있음을 암시했다. 관객들 또한 이에 호응하며, 누적 관객수 54만 명을 돌파했다는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가 눈길을 끈다. 네이버 기준 관람객 평점은 7.74점(10점 만점)이다.

이동진 평론가는 ‘슈퍼맨’ 외에도 여러 신작들에 대해 저마다의 통찰을 담아 점수를 매겼다. ‘여름이 지나가면’에는 실존적 시각을,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에는 공룡 영화의 한계를 언급했고,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서는 스타일과 음악의 파워에 목소리를 실었다. 이 밖에도 ‘28년 후’, ‘엘리오’, ‘드래곤 길들이기’ 등 각기 다른 세계관에 관한 예리한 평을 더했다.
이번 한 줄 평들은 평점과 별개로 작품의 독특한 온도, 기획 의도, 메시지를 포착하는 이동진 평론가의 시선을 고스란히 보여주었다. 지금껏 이어온 영화에 대한 믿음, 늘 새롭게 마주하는 장면에 대한 솔직함이 여전했다.
신작 개봉 러시에 평론가의 단상과 관객 평점이 때론 교차하고 때론 엇갈리는 가운데, 이동진 평론가가 남긴 한 줄의 의미를 곱씹는 시간 역시 관객들에게 작은 화두가 되고 있다. 한편, ‘슈퍼맨’은 지난 9일 개봉 이후 뜨거운 관심을 이어가며 극장가에 신선한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