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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세 전환된 STX엔진”…코스피 내 등락 속 투자 방향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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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세 전환된 STX엔진”…코스피 내 등락 속 투자 방향 주목

조민석 기자
입력

코스피 시장에서 STX엔진이 21일 오전 장중 약세를 나타내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STX엔진 주가는 개장 직후 35,400원에서 시작해 한때 35,700원의 고가를 기록했으나, 곧장 하락세로 방향을 틀어 오전 10시 35분 현재 34,650원까지 떨어졌다. 전일 종가대비 3.48% 하락한 수치다.

 

동시간대 거래량은 445,747주, 거래대금은 약 156억 5,800만 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코스피 내 223위에 해당하는 1조 3,891억 원으로 집계됐다. PER(주가수익비율)은 21.81배로, 동일 업종 평균치인 36.59배 대비 낮은 수준을 보였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동일 업종이 2.90% 상승한 상황에서 STX엔진의 주가 약세는 수급이나 투자 심리 이외에도 개별 호재·악재 여부를 반영하는 흐름"이라고 진단했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의 보유비중과 단기 수급 변화에도 주목하고 있다. STX엔진의 외국인 소진율은 9.41%로 나타나, 아직 수급 여력에는 여지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업계 시황과 경쟁사 대비 PER 차이 등 기초 체력 지표도 투자 판단 근거로 작용하는 분위기다.

 

자본시장 전문가는 “최근 경기 둔화 우려로 중대형 제조주 전반의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며 “동일 업종 내 PER 차이, 외국인 수급 동향 등이 주가 회복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처럼 업계의 실적 흐름과 시장 체력의 교차점에서 STX엔진의 향후 주가 반등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STX엔진의 수급 흐름 및 변동성이 산업 내 외부환경 변화와 맞물릴지 지켜보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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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엔진#코스피#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