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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강 첫판 격돌”…이승진, 박광수 상대로 기선제압→PBA 5차 투어 출격

이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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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무대의 첫발, 이승진의 눈빛이 승부의 순간에 더욱 매서워졌다. 4차 투어에서 예상 밖의 우승을 일궈낸 이승진이 ‘크라운해태 PBA-LPBA 챔피언십 2025 한가위’에서 다시 한 번 도전을 시작한다. 이번 대회 128강 첫 경기를 와일드카드 박광수와 나선다는 소식은, 팬들의 기대감을 한껏 높이고 있다.

 

경기는 10월 1일 오후 6시,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시작된다. 이승진의 맞대결 상대 박광수는 와일드카드 자격으로 출전해 예상을 뒤엎는 파란을 꿈꾼다. 같은 시간, 세미 사이그너는 최한솔과, 부라크 하샤시는 한지승과 각각 128강전을 치르며, 강호들의 빠른 전력 점검이 예고됐다.

“와일드카드 박광수와 첫판”…이승진, PBA 한가위서 128강 맞대결 / 연합뉴스
“와일드카드 박광수와 첫판”…이승진, PBA 한가위서 128강 맞대결 / 연합뉴스

지난 시즌 우승자 강동궁 역시 중요한 시험대에 오른다. 9월 30일 오후 11시 임형묵과 맞붙고, 각축전의 열기가 서서히 더해진다. 조재호 역시 이재형과 같은 시간 경기를 펼치며, 이름값에 걸맞은 경쟁을 예고했다. 이어 최성원과 이영민, 다니엘 산체스와 이동규의 매치업까지, 상위 랭커들의 초반 대진은 시선을 사로잡는다.

 

LPBA 역시 뜨거운 예선을 예고하고 있다. 9월 28일부터 시작되는 1차 예선(1차 PPQ) 라운드에는 랭킹 하위권 선수들이 진출권을 위한 치열한 승부를 벌인다. 반면, 상위 32명의 김가영, 스롱 피아비 등은 시드를 받아 64강에 직행했으며, 33위부터 50위까지는 2차 예선 부전승으로 합류한다. 대회 개막식은 9월 30일, LPBA와 PBA 결승전은 각각 10월 5일과 6일 밤에 열린다.

 

치열한 대진표만큼이나, 선수들과 팬들의 심장도 뜨겁게 고동치고 있다. 기록과 승부의 이면에는 도전 앞에서 맞붙는 이들의 각오와 설렘이 번져간다. ‘크라운해태 PBA-LPBA 챔피언십 2025 한가위’ 현장의 박진감은 9월 28일부터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이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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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진#박광수#pb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