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덱스 마지막 눈물”…태계일주4, 형제와 알파카 서사 완결→진한 이별의 순간 깊어진다
강렬한 여운으로 시청자 마음을 울린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의 6회는 덱스의 마지막 밤을 중심으로 깊은 감정의 물결이 펼쳐졌다. 삼 형제의 여행은 환한 미소로 열렸지만, 막내 덱스의 이별 앞에서 한동안 정적이 감돌았다. 덱스는 빠니보틀에게는 선물로 야시경을, 기안84에게는 손수 그린 티셔츠를 건네며 함께한 시간의 따스함을 담았다. “함께한 시간을 그림에 가뒀다”며 전한 덱스의 진심에 현장은 뭉클함으로 물들었고, 이시언은 결국 눈물을 흘리며 “다시는 이런 순간이 오지 않을 것 같다”는 고백으로 먹먹함을 더했다.
그동안 짧지 않은 여정을 함께한 삼 형제에게 알파카의 서사는 특별한 의미로 남았다. 기안84가 리장의 알파카 공원에서 남긴 사진은 시즌1부터 이어진 여운을 완성시키며 최고의 1분을 만들었다. 이 순간은 수도권 시청률 4.8%, 2049 시청률 2.5%를 기록한 가운데 분당 최고 시청률 6.3%로 단연 돋보였다.

이별의 빈자리는 새로운 시작으로 채워졌다. 스튜디오에는 한혜진이 깜짝 등장해 형들과의 절친 케미로 이목을 사로잡았다. 빠니보틀은 “형들과의 고충을 잘 이해해 줄 분”이라고 말하며 기대를 높였고, 현장은 다시 웃음으로 물들었다. 이어진 여행에서는 중국 청두에서 벌레 먹방, 개구리 해체쇼 등 다채로운 경험이 그려졌으며, 기안84는 이국적인 쌀국수 맛에 “여행 중 베스트 음식”이라고 극찬해 여행의 활기를 더했다.
시즌을 아우르는 알파카와의 만남은 프로그램의 서사적 흐름을 감동적으로 매듭지었다. 떠나는 발걸음마다 새로운 이야기를 남긴 삼 형제의 다음 여정은 나시족과의 만남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다음 에피소드는 22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