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규, 데스노트 엘 완벽 몰입”…11개월 공백→새로운 전율 촉발
무대의 어둠 속, 김성규가 엘로 다시 태어나며 관객들의 숨을 모으게 했다. 인피니트 멤버에서 뮤지컬 배우로 깊이 성장해 온 김성규는 11개월 만의 복귀 무대에서 특유의 예리한 시선과 고요한 카리스마로, 오랜 기다림 끝 다시 조명 속으로 걸어 나왔다. 뮤지컬 ‘데스노트’에서 엘 역으로의 첫 등장에, 객석에는 설렘과 기대가 동시에 스며들었다.
김성규가 새로운 엘로 선택받은 이번 무대는 일본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 ‘데스노트’만의 긴장감과 서사를 한층 입체적으로 확장시킨다. 극 중 엘은 절대 악을 자처하는 천재 소년 라이토를 쫓는 명탐정으로, 선명한 두뇌와 냉철한 판단력, 어린아이 같은 엉뚱함까지 공존하는 매력을 지닌 인물이다. 김성규는 이에 걸맞은 섬세한 디테일과 깊은 감정 연기로 엘의 새로운 면모를 그려낼 예정이다.

그동안 ‘광화문연가’, ‘엑스칼리버’, ‘레드북’, ‘킹키부츠’, ‘디어 에반 핸슨’ 등 다채로운 작품에서 공감을 이끌어낸 그는, ‘킹키부츠’ 10주년 무대에서 보여준 폭발적 감정 연기와 에너지로 호평받았다. 이번 데스노트의 엘 역시, 김성규만의 입체적 감수성과 진정성, 독특한 존재감이 어우러져 또 다른 작품 인생을 써 내려갈 전망이다.
특히 엘 역에 대한 팬들의 애정 어린 기대는 이미 온라인에 번지고 있다. 글로벌 팬들은 무대 복귀 소식에 열띤 응원의 목소리를 내고 있고, 뮤지컬계 역시 김성규가 펼쳐낼 엘의 깊이와 새로운 해석에 주목한다. 오랫동안 거론돼 온 엘 캐스팅 후보 중 한 명이었던 김성규가 현실의 무대로 걸어 나오는 순간, 많은 이들에게 강력한 여운을 안길 준비를 마쳤다.
김성규가 엘로 무대에 오를 뮤지컬 ‘데스노트’는 10월 14일 서울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프리뷰 공연을 시작으로, 2026년 5월 10일까지 장기 공연을 이어갈 계획이다. 공연 티켓 예매 일정과 상세 정보는 추후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