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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무혐의 결론”…뉴진스·어도어 촉발한 법적 충격→갈등의 끝은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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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무혐의 결론”…뉴진스·어도어 촉발한 법적 충격→갈등의 끝은 어디로

정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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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민희진은 예상치 못한 긴 그림자 속에서 다시 한 번 새 시작의 문을 열었다. 뉴진스를 둘러싸고 치열하게 맞붙었던 민희진과 하이브, 그리고 어도어 간의 법적 줄다리기는 1년을 넘는 시간을 거쳐 마침내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수많은 오해와 진실이 첨예하게 교차한 정적 끝에, 경찰이 내린 결론은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의 ‘무혐의’였다.

 

민희진은 업무상 배임 혐의로 하이브의 고발을 받았으나, 경찰은 혐의점을 인정하지 않고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경영권 탈취라는 단어에 도전했던 날카로운 논란은, 실제 어도어 최대주주로 군림하는 하이브의 현실을 배경으로 다시 조명됐다. 민희진은 핵심 경영 판단의 무게를 떠안은 채 스스로 결백을 주장해왔고, 반면 하이브도 포기하지 않는 강경한 입장을 드러냈다. 양측의 치열한 공방은 맞고발과 반박 속에서 증폭됐지만, 이번 결정은 위법성이라는 단어 뒤에 마침표를 찍었다.

“민희진, ‘업무상 배임’ 혐의 없음”…뉴진스 이어 어도어 갈등→경찰 결론 주목
“민희진, ‘업무상 배임’ 혐의 없음”…뉴진스 이어 어도어 갈등→경찰 결론 주목

이러한 결정 속에, 뉴진스 멤버들은 어도어에 전속계약 해지 통보를 보내는 새로운 파장을 일으켰다. 어도어는 계약의 정당성을 확인받기 위해 소송을 선택했고, 법원은 올해 3월 뉴진스의 이의신청을 기각했다. 이로써 단단하다고 믿던 파트너십의 균열 위에서 각자의 상처와 결단이 교차하는 순간이 이어졌다. 민희진은 대표직에서 해임된 이후에도 흔들림 없는 입장 속에, 자신의 목소리로 남은 진실을 증명해 왔다.

 

민희진의 무혐의 결정 이후, 어도어 전속계약의 소송 결과 역시 새로운 전기를 맞으며, 뉴진스의 미래 행보에도 다시금 뜨거운 시선이 쏟아지고 있다. 갈등과 오해, 그리고 고요한 뒤끝에서 각 주체들은 또 한 번 선택의 갈림길에 섰다. 한편 뉴진스 멤버들과 소속사 어도어, 민희진 그리고 하이브 간의 분쟁과 이면의 서사가 앞으로 어떻게 매듭지어질지 팬들과 업계의 이목이 집중된다.

정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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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뉴진스#어도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