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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탑방의 문제아들” 김소영·한석준, 인생 2막의 고백→예상 못한 용기와 위로가 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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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탑방의 문제아들” 김소영·한석준, 인생 2막의 고백→예상 못한 용기와 위로가 번졌다

윤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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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잎처럼 가벼운 미소로 서로를 맞이하던 ‘옥탑방의 문제아들’ 현장에, 김소영과 한석준이 각자 인생 2막을 펼치며 쌓아온 깊은 이야기가 흘러들었다. 누구에게나 선택의 순간은 쉽지 않지만, 두 사람은 익숙함을 벗고 스스로의 꿈을 찾아 나섰다. 최초의 퇴사, 첫 창업, 그리고 뜻밖의 결혼까지, 김소영은 하루하루를 새롭게 물들이는 삶의 방식을 가감 없이 털어놓았다.

 

김소영은 아나운서라는 타이틀을 내려놓은 뒤, 서점 운영, 라이브 커머스, 브랜드 런칭까지 도전의 날개를 더했다. 에세이스트로 살아가는 지금, 한 문장 한 글자에도 자신만의 온도를 녹여 담는 방법을 소개하며 속 깊은 애정과 치열한 고민을 솔직하게 전했다. “결혼이 내 인생의 최대 일탈이었다”고 고백하는 한편, 남편 오상진과의 규칙적인 일상, 새 단발을 알아채지 못한 AI 남편을 유쾌하게 풀어내며 AI 남편 사용법이라는 신선한 시선까지 더했다. 웃음과 공감, 그리고 현실의 작은 아쉬움이 교차하는 순간들이 촘촘하게 이어졌다.

화려한 이직의 서사…‘옥탑방의 문제아들’ 김소영·한석준, 인생 2막→성공 방정식 나누다 / KBS
화려한 이직의 서사…‘옥탑방의 문제아들’ 김소영·한석준, 인생 2막→성공 방정식 나누다 / KBS

뒤이어 한석준은 한층 더 진중한 태도로 삶의 두 번째 막을 그려 나갔다. 한석준은 스피치 강사, 출판사 CEO로서 몸소 부딪히며 얻은 말하기 기술, 그리고 성공을 가르는 소통의 법칙을 아낌없이 풀어놨다. 과거 결혼을 멀리했지만, 사진작가 아내를 만나 사랑꾼으로 변신했음을 고백했다. SNS 뒷조사에서 시작된 인연을 거쳐, 매주 손편지로 감정을 전하게 된 사연은 오랜 시간 속에서 천천히 자리한 책임과 변화의 의미를 조심스럽게 전했다.

 

두 사람이 들려준 예측 불가의 전환점, 그리고 새로운 시작에 깃든 용기와 돌봄은 시청자들의 마음에 또 한 번 따뜻한 파문을 남기는 순간이었다. 예측 불가능한 반전과 다채로운 현실 조언이 공존한 이번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각자의 출발선에서 망설이는 이들에게 작은 위로와 실질적인 힌트를 아낌없이 건넸다.

 

개성 넘치는 직업과 조금 특별한 일상, 성공 공식 대신 각자의 속도로 삶을 만들어가는 김소영과 한석준의 진솔함은 시청자에게 다시 용기 내어 한 걸음 내딛는 법을 전했다. 두 사람의 특별한 새 출발은 7월 17일 목요일 저녁 8시 30분 ‘옥탑방의 문제아들’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윤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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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한석준#옥탑방의문제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