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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욱 갈등의 순간”…개와 늑대의 시간, 김성주 충돌→혼돈 속 결단의 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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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욱 갈등의 순간”…개와 늑대의 시간, 김성주 충돌→혼돈 속 결단의 서막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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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욱이 오랜 침묵을 깨고 ‘개와 늑대의 시간’으로 다시 시청자 앞에 섰다. 밝은 표정으로 시작된 2차 티저에서는 김성주와 강형욱이 마주앉아 진솔하게 각자의 시선을 꺼내놓는다. 미묘하게 엇갈리는 두 사람의 감정선은 ‘문제견’의 행동을 두고 반려인과 비반려인, 전문가와 비전문가의 간극을 오롯이 담아낸다.

 

티저 속 김성주는 반려견의 돌발 행동에 “짖잖아 한순간이다”라며 예리하게 반문하고, 강형욱은 “아니야 짖는 게 다 공격성이 아니라고요”라고 목소리를 높인다. 순간적으로 흐르는 대화의 긴장감과 언성, 그리고 서로 다른 시선이 예고된 솔루션의 시작을 알린다. 평화로운 분위기 속 서서히 고조되는 긴박함은 단순한 행동 교정 예능의 틀을 벗어난 묵직한 메시지를 전한다.

채널A ‘개와 늑대의 시간’
채널A ‘개와 늑대의 시간’

‘개와 늑대의 시간’은 문제견 솔루션을 넘어 보호자의 태도와 환경을 근본적으로 파고드는 새로운 리얼리티다. 무엇보다 강형욱이 현장에 직접 들어가 보호자의 생활과 반려견과의 관계, 일상적 갈등을 깊고 집요하게 들여다본다는 점에서 호기심을 자극한다. 김성주는 비반려인의 입장에서 시청자가 가질 법한 다양한 궁금증과 논란의 포인트를 집요하게 짚으며, 두 MC의 엇갈린 시선은 시청자에게 한층 다양하고 깊은 공감을 불러온다.

 

강형욱은 최근 직장 내 갑질 논란에 휩싸였으나 지난해 2월 경찰의 불송치 결정으로 혐의를 벗었다. 각종 의혹과 논란을 견뎌내고 복귀를 택한 그의 새로운 출발 역시 이 프로그램이 전달하는 진심 어린 변화의 메시지와 맞닿아 있다. 이에 따라 현장성과 현실적 공감, 그리고 가감 없는 솔루션이 어우러진 ‘개와 늑대의 시간’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개와 늑대의 시간’은 8월 5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을 통해 강형욱과 김성주가 펼치는 묵직한 솔루션과 날카로운 공방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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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욱#개와늑대의시간#김성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