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상승장 속 코스닥 대조”…툴젠, 외국인 소진율 낮은 채 ‘반등’
최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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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바이오 종목군이 최근 변동성을 보이는 가운데, 툴젠이 10월 13일 장중 0.29% 상승세를 기록했다. 13일 오전 11시 50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툴젠은 전날 종가 대비 200원 오른 68,900원에 거래됐다. 시가는 65,400원, 저가는 64,500원, 고가는 70,900원을 기록했으며, 거래량은 60,655주, 거래대금은 41억 4,800만 원에 달했다.
툴젠은 코스닥 시장 내 시가총액 5,992억 원, 순위 136위에 자리했다. 같은 시간 기준 업종 등락률이 -2.22%의 하락세를 나타냈지만, 툴젠은 견고한 상승을 유지하며 시장 대비 차별화된 흐름을 보였다.
외국인 투자자 소진율은 0.41%로 업계 평균 대비 낮은 수치를 유지 중이다. PER(주가수익비율)은 67.42배로 고평가 구간에 머물고 있다.
투자업계 일부에선 업황 전반의 보수적 흐름과 달리, 바이오·유전자 편집 시장 내 성장 기대감이 특정 종목을 견인하는 것으로 진단했다.
정부의 신약개발 R&D 지원, 코스닥 시장의 첨단 바이오 육성 정책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전문가들은 현장의 변동성과 기업 내재 가치 사이 괴리가 이어질 가능성을 지적하면서 “시장 내 닷컴·바이오 기업의 중장기 펀더멘털 점검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최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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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툴젠#코스닥#네이버페이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