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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우민 거울 앞 풍경”…교토 오후의 따뜻함→도시 기억을 깨우다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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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한 오후의 적막 위로 배우 차우민의 눈빛이 고요한 파동처럼 번졌다. 교토의 한적한 공간에 앉은 차우민은 반투명의 거울 너머에 고요한 자신을 담아냈다. 복잡한 도시의 리듬과는 거리가 먼, 느긋하고 따뜻한 여유가 그의 셀카 하나에 잎맥처럼 새겨졌다.
차우민은 가벼운 흰색 반소매 티셔츠와 밝은색 LA 다저스 모자를 쓰고, 얇은 안경 너머로 자신과 마주했다. 손에 든 스마트폰으로 순간을 기록하는 자연스러운 셀카 제스처와 소박하면서도 세련된 반지, 손목시계는 소소한 일상을 더욱 특별하게 빛냈다. 그의 곁에 놓인 샴페인 잔과 물병, 그리고 은은하게 드리우는 부드러운 조명은 오후의 오랜 기억을 무심히 불러냈다. 창밖으로 스며든 도시 풍경과 담장, 테이블 위 유리잔들은 아날로그적 정취로 감성을 더했다.

차우민은 이번 사진을 통해 꾸밈없는 모습과 평범하지만 특별한 여유를 팬들에게 전했다. 자연스러운 표정과 동작 속에는 자신만의 일상에 대한 애정이 담겨 있었다. 댓글에는 “일상의 진짜 행복이 여기 있다”, “편안함과 따뜻함이 고스란히 느껴진다”는 공감의 메시지가 이어졌다. 오랜만에 전해진 그의 모습에 팬들은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공식 활동 이외에도 여행지의 풍경, 일상적 소소함을 꾸준히 공유해온 차우민은 한층 담백한 근황을 팬들과 소통하며 삶에 또다른 의미를 더했다. 습관처럼 남긴 이번 기록은 평범한 오후를 여유의 언어로 바꿔놓았다.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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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우민#교토#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