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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은비 타이베이 돔 전율”…음악 가득한 뜨거운 밤→환호 속 피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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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은비 타이베이 돔 전율”…음악 가득한 뜨거운 밤→환호 속 피날레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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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은비의 활기찬 미소와 함께 공간 전체에 전해진 음악의 에너지는 타이베이 돔을 가득 채웠다. 타이베이에서 펼쳐진 푸본 가디언즈 하이스쿨 콘서트 무대 위, 그녀는 무대를 사로잡는 카리스마와 따스한 소통으로 팬들의 마음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특유의 청량하면서도 강렬한 비주얼과 함께 흰색 크롭톱과 유니폼을 완벽하게 소화한 권은비는 대만어로 건넨 인사말로 현지 팬들과의 거리감을 단숨에 좁혔다. “안녕하세요. 권은비입니다”라는 한마디에 객석은 함성으로 화답했고, 시선을 사로잡는 음색과 시원한 퍼포먼스가 어우러지며 현장 분위기는 한층 뜨겁게 달아올랐다.  

출처=울림엔터테인먼트
출처=울림엔터테인먼트

솔로 데뷔곡 ‘도어(Door)’를 시작으로 ‘뷰티풀 나이트’, ‘헬로 스트레인저’가 이어졌고, 팬들의 떼창과 완벽한 호흡이 무대를 더욱 특별하게 했다. 관객들이 손을 들어 함께 노래하는 풍경은 공연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진한 감동을 자아냈다. 이어 ‘크레이지 인 러브’ 커버 무대와 대표곡 ‘언더워터’에서 권은비는 유려한 춤선과 소울풀한 목소리로 ‘퍼포먼스 대가’의 진가를 재입증해 보였다.  

 

무대를 마친 뒤에도 여운이 쉬이 가라앉지 않는 환희의 시간, 현지 팬들은 오랫동안 박수와 환호를 아끼지 않았다. 대만에서의 만남은 권은비에게도 의미 깊은 순간으로 기억될 전망이다.  

 

한편 권은비는 오는 23일과 24일 서울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단독 콘서트 ‘더 레드(THE RED)’를 이어가며, 9월 20일 타이베이 레거시 맥스에서 또 한 번 현지 팬들과 재회할 예정이다.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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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은비#푸본가디언즈하이스쿨#도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