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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첸, 먹먹한 눈물 너머 진실”…탐정들의 영업비밀, 모자의 절절한 사연→스튜디오 깊은 울림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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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빛이 스며든 스튜디오 한켠,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는 첸과 MC 유인나 그리고 백호 탐정단이 한 미국인 어머니의 아픔을 조심스레 마주했다. 사랑하는 아들의 갑작스러운 죽음과, 지워지지 않는 흔적 속에서 진실을 찾으려는 어머니의 요청이 모두의 마음을 더욱 숙연하게 만들었다.  

 

젊은 나이에 비극적으로 세상을 등진 아들. 교단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던 그는 예기치 못한 총기 사건에 휘말려 올해 2월, 스물두 해를 남긴 채 가족 곁을 떠났다. 남겨진 어머니는 답이 보이지 않는 물음표들을 가슴에 품고 ‘탐정 24시’ 코너를 통해 마지막 기록을 더듬었다.  

“촉촉했던 눈빛에 담긴 비밀”…첸·‘탐정들의 영업비밀’, 총기 사건 둘러싼 모자의 눈물→스튜디오 먹먹하게 했다
“촉촉했던 눈빛에 담긴 비밀”…첸·‘탐정들의 영업비밀’, 총기 사건 둘러싼 모자의 눈물→스튜디오 먹먹하게 했다

백호 탐정단의 디지털 포렌식 결과, 휴대전화와 태블릿에 남겨진 아들의 속 깊은 상처들이 조명되자 스튜디오에는 말없이 가라앉는 슬픔이 흘렀다. 무수한 메시지와 영상, 몰랐던 고민의 흔적 앞에서 어머니와 출연진 모두 쉽게 말을 잇지 못했다.  

 

이날 첸은 데뷔 13주년을 맞아 일일 탐정으로 참여하며 자신의 고민을 털어놨고, 그 속마음을 읽은 유인나는 따뜻한 조언으로 잠시 분위기를 풀어냈다. 하지만 곧이어 등장한 모자의 눈물 어린 사연과, 그 소중함을 지켜주는 출연진의 깊은 공감이 화면을 가득 채웠다.  

 

슬픔과 위로, 그리고 작은 희망이 한데 얽혔던 순간. 첸과 백호 탐정단, 스튜디오 모두가 먹먹하게 바라봤던 어머니와 아들의 마지막 추억은 시청자에게도 오래도록 묵직한 감정을 남겼다.  

 

9월 29일 월요일 밤 9시 30분,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는 총기 사건을 둘러싼 절절한 모자의 사연이 공개될 예정이다.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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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들의영업비밀#백호탐정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