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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예매 50만 기적…탄지로, 신화적 질주→극장가 압도적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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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예매 50만 기적…탄지로, 신화적 질주→극장가 압도적 기대

장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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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열기가 극장가를 감쌌다. 애니메이션 신드롬의 중심에 선 ‘귀멸의 칼날’이 극장판 ‘무한성편’으로 다시 한 번 관객의 심장을 두드린다. 과거의 상처를 품은 소년 카마도 탄지로의 붉은 눈동자처럼, 50만을 돌파한 예매 행렬은 지친 일상을 단숨에 새로운 기대감으로 물들였다. 

 

8월 18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은 오후 1시 기준 503,639명의 예매수를 기록하며 예매율 79%로 압도적 1위에 등극했다. 개봉 전부터 단숨에 2025년 영화 흥행 순위 27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그 단단한 팬덤과 화제성은 이미 일본에서의 150억 엔 흥행 성적이 증명한 바 있다.

영화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영화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이번 신작은 혈귀라는 한계와 인간이라는 소망의 경계에서, 귀살대와 최강 혈귀들이 혈귀의 본거지 ‘무한성’에서 펼치는 피할 수 없는 결전의 제1장을 그린다. 원작 고토게 코요하루의 만화 세계관을 그 어떤 매체보다 견고하고 격정적으로 스크린에 담았다는 점이 관객의 선택을 이끌었다. 탄지로는 여동생 네즈코를 인간으로 되돌리기 위해 자기 내면의 두려움과 집념을 끝까지 맞선다. 

 

더빙에는 하나에 나츠키, 키토 아카리, 시모노 히로, 마츠오카 요시츠구 등 화려한 라인업이 이름을 올렸다. 155분의 러닝타임과 15세 이상 관람 등급으로 역대급 몰입을 예고했다. 특히 국내 관객 221만 명을 사로잡았던 ‘무한열차편’이 넷플릭스 등 다양한 OTT에서 꾸준히 사랑받고 있어, 이번 ‘무한성편’이 새롭게 쌓아나갈 흥행 기록에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2위에는 ‘F1 더 무비’, 3위에는 ‘악마가 이사왔다’가 이름을 올렸고, ‘좀비딸’과 ‘식스데이즈’ 역시 5위권에 안착했다. 무엇보다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이 극장가 신화의 새로운 한 페이지를 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은 오는 22일 전국 극장에서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장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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