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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트릭스 ‘골든’ 전설적 질주”…케이팝 데몬 헌터스, 가상아이돌 파격→빌보드 포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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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트릭스 ‘골든’ 전설적 질주”…케이팝 데몬 헌터스, 가상아이돌 파격→빌보드 포위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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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하게 빛나는 헌트릭스의 ‘골든’이 전 세계 음악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가상 아이돌 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이 곡은 빌보드 ‘핫100’ 6위에 오르며 가상 세계와 현실 차트의 경계를 단숨에 무너뜨렸다. 차갑고도 열정적인 우리 시대의 청춘처럼 ‘골든’의 선율은 1880만 회 스트리밍과 95만 명 에어플레이, 3000장 판매 기록으로 구체적인 열풍을 증명한다.

 

한나 몬타나 이후 16년 만에 ‘핫100’ 메인 차트 톱10에 진격한 가상 아이돌의 등장은 가상과 현실, 경계를 허무는 신호탄이다. 더 하이츠, 더 아치스 등 과거 역사적 흥행의 계보를 넘어, 한국계 미국인 뮤지션 이재가 루미 역으로 참여해 캐릭터의 강인함을 그렸다. 오드리 누나는 미라의 목소리로 무한한 스펙트럼을 드리우고, 래퍼 레이 아미가 조이에 극적인 색채를 더했다. 각각 힙합·R&B·K팝 감성을 융합하며 오늘 음악계의 다양성을 그대로 비춘다.

“헌트릭스 ‘골든’ 빌보드 돌풍”…케이팝 데몬 헌터스, 가상아이돌 열풍→차트 정상
“헌트릭스 ‘골든’ 빌보드 돌풍”…케이팝 데몬 헌터스, 가상아이돌 열풍→차트 정상

‘골든’은 빌보드 글로벌 200과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 모두 1위를 달성하며, 가상 아티스트 최초의 위업이라는 또 다른 역사까지 써냈다. 극 중 사자보이즈의 OST ‘유어 아이돌’, ‘소다 팝’도 차트 상위권을 점령해 헌트릭스와 더불어 K팝 신드롬의 양 축을 이뤘다. 사자보이즈의 진짜 목소리를 책임진 이들은 앤드류 최, 대니 정, 케빈 우, 넥웨이브, samUILee 등 탄탄한 실력의 한국계 뮤지션들이다. 특히 진우 파트를 맡은 앤드류 최는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방탄소년단, 블랙핑크와 견줄 만큼 월간 1754만 명의 청취자를 끌어모아 또 하나의 존재감을 입증했다.

 

음악은 현실과 가상을 초월하는 울림으로,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앨범은 ‘빌보드 200’에서 2위라는 기록마저 남겼다. 작품 속 헌트릭스는 전통 무당의 이미지를, 사자보이즈는 저승사자 모티브를 품으며 문화적 색채와 상상력을 아우른다. 점점 더 뜨거워지는 글로벌 차트의 파도 위에서, ‘골든’은 지금 이 순간 새로운 전설을 만들어가고 있다.  

 

한편, 헌트릭스와 사자보이즈가 보여주는 가상과 현실이 교차하는 K팝 애니메이션 신드롬은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를 통해 연일 화제를 이어가고 있다. 이 OST는 주요 방송과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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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트릭스#케이팝데몬헌터스#사자보이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