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범·천우희 결연한 눈빛, 어둠 속 숨멎 케미”…‘Remedy’ 뮤비 속 숨겨진 진실→파격 드라마 예고
박재범은 신곡 ‘Remedy’의 뮤직비디오로 새로운 서사의 문을 열었다. 누아르 영화 장면을 연상시키는 콘크리트 공간, 결연하게 마체테를 든 천우희의 눈빛, 그리고 박재범이 환풍기 창문을 등지고 산소 마스크를 쓴 채 전하는 고요한 메시지까지. 그 단단하고 차가운 비주얼 속에는, 단순한 만남을 넘어선 두 인물의 내면적 갈등과 운명을 가르는 물음이 서려 있다.
포스터에 담긴 “Show me how far are you willing to take this”와 “Tell me what keeps you breathing”이라는 문장은 각각 천우희와 박재범 캐릭터의 깊은 결의를 드러낸다. 서로를 시험하듯 던지는 이 질문들이 곡의 흐름과 영상 안에서 어떻게 감정과 긴장으로 번져갈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반복되는 죽음, 숨을 쫓는 이들의 굴레처럼, ‘Remedy’의 스토리는 한 편의 영화 같은 몰입감을 예고했다.

뜨거운 관심을 증명하듯, 박재범 소속사의 공식 SNS에서는 22일 오후 7시 미공개 ‘모어토크’ 스틸컷이 선공개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천우희가 뮤직비디오 촬영 과정에서 느꼈던 감정, 촬영 비하인드, 출연 계기를 풀어낼 예정이라 팬들의 기대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두 아티스트가 그려낼 삶의 이유와 끝까지의 각오가 화면 너머로 파도처럼 번져가고 있다.
‘Remedy’는 박재범이 지난 5월 발표한 ‘Keep It Sexy (MOMMAE 2) (Feat. 전소미)’ 이후 약 두 달 만에 선보이는 신곡으로, 세계적인 프로듀서 브라이언 리가 참여해 완성도와 서사적 깊이를 더했다. 박재범의 새 디지털 싱글 ‘Remedy’는 1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베일을 벗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