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신풍제약, 3%대 하락세”…실적 부진과 매도 우위에 급락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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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풍제약 주가가 7월 2일 오전 10시 7분 기준 전일 대비 500원 내린 14,800원(3.27% 하락)으로 거래되며 단기 조정 흐름을 보이고 있다. 시초가는 15,050원을 기록했으며, 장중 고가는 15,170원, 저가는 14,690원까지 내려갔다. 거래량은 약 15만 주, 거래대금은 23억 원 규모다.
전일 외국인은 14만 주 넘게 순매수했고, 이날 역시 외국계 자금의 매수 움직임이 일부 포착됐다. 하지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등 국내 주요 증권사의 매도세가 집중되면서 하락세가 가팔라졌다. 이달 들어 외국인 지분율은 4.45%를 유지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신풍제약이 한때 코로나19 치료제 기대감으로 급등했으나, 이후 실적 부진이 이어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최근 공시된 2025년 1분기 실적은 영업이익 -18억 원, 당기순이익 -13억 원으로 적자 폭이 확대됐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5.38%이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2.97배로 집계됐다. PER과 EPS는 집계되지 않았다.
증권가는 올해 실적 개선과 신약 개발 모멘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한 리서치센터 관계자는 “신풍제약이 구조적 턴어라운드를 위해 중장기적인 연구개발 성과가 필수적”이라고 진단했다.
향후 시장은 실적 안정 및 신약 사업 진척 여부 등이 주가 흐름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분기 실적과 신약 임상 소식 등 추가 공시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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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풍제약#외국인순매수#실적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