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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티즈, 시티필드 물들인 황홀 퍼포먼스”…월드투어 새 역사→4세대 K팝 판도 흔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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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티즈, 시티필드 물들인 황홀 퍼포먼스”…월드투어 새 역사→4세대 K팝 판도 흔들다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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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티즈가 ‘인 유어 판타지’ 월드투어의 여정 속에서 다시 한 번 뉴욕 시티필드 무대를 황홀하게 수놓았다. 뜻깊은 장소에서 두 번째로 펼쳐진 이 무대는 4세대 K팝 보이그룹 중에서도 에이티즈만이 쓸 수 있는 기록을 새기며, 전 세계 팬들의 마음을 강렬하게 흔들었다. 에이티즈 특유의 에너지와 열정, 그리고 멤버별로 빛나는 개성이 더해진 퍼포먼스는 뉴욕의 한여름 밤을 역동적으로 물들였다.

 

지난 13일,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펼쳐진 ‘에이티즈 2025 월드 투어 인 유어 판타지’ 공연은 이른 순간부터 뜨거운 함성이 쏟아졌다. 세계적 스타디움의 무대에 두 번째 입성한 에이티즈는 방탄소년단 다음으로 이곳을 채운 K팝 그룹이란 점에서도 남다른 의미를 지닐 수밖에 없었다. 현지 팬들의 환호 속에서 에이티즈는 교감과 열정, 성장의 순간을 한데 펼쳤다.

“에이티즈, 시티필드 두 번째 입성”…뉴욕 공연장 사로잡은 글로벌 존재감→스타디움 투어 새 이정표
“에이티즈, 시티필드 두 번째 입성”…뉴욕 공연장 사로잡은 글로벌 존재감→스타디움 투어 새 이정표

이번 공연의 중심에는 미니 12집 타이틀 ‘레몬 드롭’과 새롭게 공개된 ‘인 유어 판타지’ 버전이 흐름을 이끌었다. 곡이 시작되자마자 시티필드는 거대한 물결처럼 떠올라, 팬들의 목소리와 빛으로 환상적인 풍경을 완성했다. 무엇보다도 홍중의 ‘엔오원’, 성화의 ‘스킨’, 윤호의 ‘슬라이드 투 미’, 여상의 ‘레거시’, 산의 ‘크립’, 민기의 ‘로어’, 우영의 ‘세지테리어스’, 종호의 ‘우리의 마음이 닿는 곳이라면’ 등 멤버들이 직접 개성을 드러내는 솔로 무대가 이어지면서 공연은 한층 더 다채로워졌다.

 

공연의 열기는 끝까지 식지 않았다. 에이티즈는 서로에게 보내는 팬들의 환호에 화답하듯, 손끝까지 힘을 담은 퍼포먼스와 서로를 바라보는 눈빛으로 무대를 장악했다. 현장의 분위기는 이전보다 더욱 고양돼, 에이티즈만의 세계관과 메시지가 또렷하게 전달됐다. 이렇듯 시티필드에서 2년 연속 공연을 펼친 그룹으로서 에이티즈는, 세계적인 음악인들 사이에서도 주목받는 존재임을 스스로 증명했다. 소속사는 “2년 연속 스타디움 공연이 가능한 글로벌 위상을 재차 입증했다”는 평을 전하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인천에서 시작된 북미 투어가 애틀랜타, 뉴욕까지 무사히 이어지며 에이티즈는 각 도시마다 새로운 K팝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앞으로 볼티모어, 내슈빌, 올랜도, 시카고, 타코마, 산호세, 로스앤젤레스, 글렌데일, 알링턴, 멕시코시티 등 북미 12개 도시에서 장대한 투어가 지속될 예정이다. 또한 일본 사이타마, 나고야, 고베 등 아시아 주요 도시로도 ‘인 유어 판타지’의 열기가 퍼져나갈 전망이다.

 

에이티즈는 뉴욕 시티필드 공연을 기점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한 글로벌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공연의 감동과 의미가 각 도시마다 전해질 에이티즈의 월드투어는 음악과 퍼포먼스가 어떻게 한 여름 밤의 꿈처럼 팬들에게 스며드는지 다시 한 번 증명하고 있다. ‘에이티즈 2025 월드 투어 인 유어 판타지’는 지난 13일 뉴욕 시티필드 공연에 이어, 북미 및 일본 주요 도시에서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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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티즈#인유어판타지#시티필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