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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빅데이터로 세종 혁신”…마크로젠·홍익대, 산학 협력 본격화
IT/바이오

“AI·빅데이터로 세종 혁신”…마크로젠·홍익대, 산학 협력 본격화

장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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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유전체 분석 기술이 지역 산업혁신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 마크로젠과 홍익대학교 세종캠퍼스 산학협력단이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고, 세종지역 바이오 혁신과 차세대 실무형 인재 양성에 나섰다. 이번 파트너십은 지역혁신중심대학지원체계(RISE)와 기회발전특구 수요맞춤형 지원사업을 양축으로, 산학 협력 모델 정착의 시험대로 주목된다.

 

마크로젠은 유전체 해독과 분석, 바이오 빅데이터 및 AI 응용에서 국내 선두를 달리고 있다. 홍익대학교 세종캠퍼스 역시 융복합 연구와 지역 밀착형 고등교육에 강점이 있다. 양 기관은 유전체 정보 분석, AI 기반 바이오 빅데이터 해석, 디지털 헬스케어 신규 서비스 기획 등에서 공동연구를 확대한다. 특히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선도 인재 육성”을 핵심목표로, 현장형 맞춤 교육과 실습 프로그램을 개발해 공급할 계획이다.

현재 디지털 헬스케어와 정밀 유전체 분석 시장은 빠르게 성장 중이다. 미국, 유럽 대형 연구기관도 산학협력 기반의 실무형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확장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기업 중심의 교육 콘텐츠 개발과 맞춤형 인턴십 확충이 경쟁력 제고의 열쇠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협약의 특징은 지역 실정에 최적화한 지원모델과 네트워크 구축에 있다. 구체적으로는 RISE 체계, 산업 맞춤형 실습, 바이오 분야 애로기술 해결, 데이터 기반 신산업 육성을 동시에 추진한다. 전문가들은 바이오 빅데이터-유전체-디지털헬스케어를 잇는 융합 역량 확보가 지역산업 혁신의 분기점이 될 것으로 진단한다.

 

제도적으로는 기회발전특구 지정 등 지방정부·교육계·산업계의 협업 지원책이 근간이 된다. 다만 맞춤형 교육과 산업현장 미스매치, 데이터 보안과 개인정보 윤리 관리 등도 넘어야 할 과제로 지적된다.

 

산업계는 산학협력에 기반한 IT·바이오 실무형 프로그램이 실질적 혁신과 일자리, 산업 파급효과로 이어질지 주시하고 있다. 기술과 인재·제도의 입체적 균형이 지속성장의 관건으로 지목된다.

장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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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로젠#홍익대학교#세종캠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