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 어머니 집 선물에 폭풍 눈물”...‘1박 2일’ 적응기→진심 어린 고백이 던진 여운
따뜻한 온기가 남은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배우 겸 가수 이준은 소박하지만 깊은 진심을 담아 출연진과 시청자들의 마음을 두드렸다. 베일에 싸였던 이준의 효심은 단순한 우애를 넘어, 오랜 시간 절약 끝에 어머니에게 집을 안기기까지의 과정을 진솔하고 유쾌하게 풀어냈다.
이준은 한때 “옷 한 벌조차 쉽게 사지 못했다”며, 철저한 절약을 거듭한 지난날을 조심스럽게 고백했다. 무엇보다 “가장 큰 소비는 어머니께 집을 사드린 것”이라는 말에는 스튜디오의 공감이 피어올랐고, 동료 김종국도 무릎을 탁 치며 깊이 고개를 끄덕였다. 사치가 아닌 꼭 필요한 곳에 쓰는 소비, 그리고 내 곁에 오래 남을 소중한 대상에 대한 애정 어린 지출 원칙이 이준만의 삶의 철학처럼 전해졌다.

승부욕이 강했던 아이돌 시절의 뒷이야기와 소속사 대표 비, 옥택연에게서 받은 자극도 이준의 입을 통해 다시 그려졌다. 무대에서 셔츠를 찢으며 치열한 성장의 시간을 보냈던 당시를 소환하면서, 서로가 서로를 밀어 올렸던 경쟁의 추억 역시 모두의 입가에 미소를 남겼다.
‘1박 2일’ 새 멤버로 합류한 이준의 적응기도 빼놓을 수 없다. 혹독했던 첫 야외 취침과 굶주림, 생존 미션 중 무심코 벗게 된 상의와 하의까지, 사회의 틀을 벗어난 리얼 버라이어티가 낯설면서도 즐겁게 스며들어갔다. 그 변화의 한복판에서 이준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성장했고, 시청자들은 그 여정을 함께 응원하게 됐다.
오랜 인연의 광희 역시 등장해, 데뷔 초의 어색하고도 순수했던 순간들, 그리고 예능계에서 서로를 견제하고 함께 웃었던 과거를 되짚으며 우정을 나눴다. 스타로 성장하기 전 영업까지 서슴지 않았던 솔직한 뒷이야기에 모두가 공감과 유쾌함을 느꼈다.
뮤지컬, 드라마, 예능 등 여러 무대를 통해 세상을 향한 발걸음을 넓혀온 이준은 이번 방송에서 효심과 인간미, 그리고 꾸준한 자기 갱신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방송 이후 “진짜 효자”, “노력형 아이돌”이라는 시청자들의 찬사가 이어지는 가운데, 그의 새로운 도전과 따뜻한 에너지가 또 한 번 회자됐다.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옥탑방에 모인 출연진이 상식 퀴즈로 교감하는 토크쇼다. 소소한 삶의 이야기부터 인간성을 재조명하는 진솔한 순간들이 매주 목요일 저녁 안방에 깊은 여운을 남긴다. 이준은 이번 회차를 통해 예능계의 기대주로 떠오른 한편, 가족과 동료를 향한 애틋함으로 시청자들의 지지를 새롭게 이끌었다.
다양한 무대에서 자기만의 성장을 펼칠 이준의 다음 행보를 지켜보는 시선이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