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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075.06 마감”…외국인 매도세에 지수 하락 전환
경제

“코스피 3,075.06 마감”…외국인 매도세에 지수 하락 전환

정재원 기자
입력

코스피가 2일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도에 영향을 받아 3,075.06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 거래일 대비 14.59포인트(0.47%) 하락하며, 투자 심리가 위축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코스닥도 0.19% 내린 782.17에 장을 마감하며, 시장 전반의 약세가 이어졌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경기 방향성, 국내외 금리 상황, 지정학적 리스크 등 다양한 불확실성이 맞물리면서 외국인의 수급 변화가 지수 흐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장 시작부터 전장보다 5.83포인트(0.19%) 내린 3,083.82에 출발했다. 이후 장중 3,030대 초반까지 낙폭이 확대됐으나, 장 후반 매수세가 일부 유입되며 하락 폭을 만회했다. 코스닥 역시 1.50포인트(0.19%) 내려 782.17로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 외국인 매도에 3,075.06 마감…코스닥 0.19% 하락
코스피 외국인 매도에 3,075.06 마감…코스닥 0.19% 하락

시장은 외국인 매도세 확대를 주요 원인으로 지목했다. 투자자들은 해외 증시 변동성, 긴축 기조가 이어지는 금리 환경, 지정학적 위험 등 다양한 대외 변수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당분간 외국인 매매 동향과 글로벌 경제 지표, 금리 변동이 지수에 결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언급했다. 한 증권사 리서치센터 관계자는 “외국인의 수급 변화와 함께 미국 등 주요국의 정책 방향성, 지정학 이슈 등의 영향력도 커졌다”고 전했다. 

 

향후 투자자들은 대외환경 변화, 주요국 금리 추이, 매수·매도 주체별 움직임에 보다 세심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시장에서는 7월 이후 예정된 주요 경제 지표 발표와 글로벌 경기 회복 신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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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코스닥#외국인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