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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사랑스러운 눈빛의 마법”…귀궁 촬영 현장 속 여리 진심→심장을 두드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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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사랑스러운 눈빛의 마법”…귀궁 촬영 현장 속 여리 진심→심장을 두드리다

한채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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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에 비친 김지연은 촬영장 어디서나 따스한 에너지를 전했다. 귀마개와 핫팩으로 작은 온기를 챙기면서도 특유의 장난기 어린 미소와 깊은 눈빛으로 여리의 감정을 완성해 간다. 사랑스러운 혼잣말과 스태프를 향한 위트 있는 윙크, 그리고 때론 잠깐의 정적마저 한 편의 서사로 만드는 힘이 그에게 있다. 촬영장의 차가운 공기 속, 김지연의 온기는 여리라는 인물 그 자체처럼 조용하지만 선명하게 전해졌다.

 

이번 SBS 금토드라마 ‘귀궁’ 현장에서는 김지연이 안경장인 여리를 토대로, 소녀 같은 맑음과 연기자다운 진정성을 동시에 녹여냈다는 평을 끌어냈다. 추위에 방한 아이템에 기대는 모습조차 귀엽고 따뜻한 분위기를 키웠고, 쉬는 틈에도 역할의 감정을 붙잡는 눈빛에서 프로페셔널한 면모가 빛났다. 드라마 현장을 미소 짓게 만든 것은, 명랑함과 성실함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그의 태도였다.

“눈 맞춤부터 설렘까지”…김지연, ‘귀궁’ 현장 속 진심→시청자 마음 뒤흔들 / 킹콩 by 스타쉽
“눈 맞춤부터 설렘까지”…김지연, ‘귀궁’ 현장 속 진심→시청자 마음 뒤흔들 / 킹콩 by 스타쉽

육성재와 나란히 앉아 모니터를 바라보는 김지연의 표정에서는, 오롯이 장면마다 감정을 쌓아 올리는 집중력이 느껴졌다. 강철 역의 육성재와 함께할 때는 ‘강열 커플’만의 로맨스 호흡이 한층 또렷해졌고, 두 배우가 꼼꼼히 장면을 점검하며 작품의 완성도를 위해 직접 의견을 나누는 모습도 포착됐다. 관계자에 따르면 그들의 탐구심과 열정이 매 장면마다 긴장감과 설렘을 동시에 이끌어낸다고 전했다.

 

여리는 할머니 넙덕의 죽음에서 시작해 팔척귀의 미스터리까지, 모든 불안과 의심의 한가운데서 흔들리면서도 성장하는 주인공이다. 자신 안에 자리한 소박한 연심을 깨닫고 이를 진심 어린 눈빛과 몸짓으로 풀어내는 과정은 매회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선사했다. 김지연의 섬세한 감정 변화는 여리의 내면을 더욱 풍성하게 그려내며, 극의 몰입에 힘을 보탰다.

 

현장에서는 한겨울 촬영의 고단함마저 잊게 하는 김지연의 밝은 무드가 있었다. 잠시 숨 고르며 나눈 짧은 농담, 스태프를 향한 따뜻한 눈 맞춤은 분위기를 밝게 끌어올렸다. 드라마 속 여리와 일상 속 김지연이 절묘하게 겹치며, 시청자들로 하여금 작품과 인물 모두에 더욱 집중하도록 이끌고 있다.

 

가장 분주했던 이날, 여리의 흔들림 없는 시선과 깊어진 감정선은 강렬한 여운을 남겼다. 김지연의 진정성 어린 연기에 시청자들은 안개처럼 비밀스러운 ‘귀궁’의 이야기에 더욱 빠져든다. 사랑과 비밀, 성장의 길목에서 서성이는 인물의 모습이, 오늘 밤 방송될 11회에서 더욱 큰 파동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11회에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귀궁’은 오늘 밤 10시, SBS 금토드라마를 통해 계속된다.

한채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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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귀궁#육성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