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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윤아·이채민, 운명을 바꾼 한 그릇”…폭군의 셰프 속 마주한 위기→로맨스는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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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윤아·이채민, 운명을 바꾼 한 그릇”…폭군의 셰프 속 마주한 위기→로맨스는 어디로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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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사로운 미소 속에 단단함을 머금은 임윤아가 프렌치 셰프 연지영으로 궁궐 문을 두드렸다. 하지만 냉혹한 궁중의 룰 한가운데, 이채민이 연기한 폭군 이헌의 흔들리는 시선과 맞닿으며 두 사람의 삶이 절묘하게 얽힌다. tvN 새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가 하이라이트 영상 공개와 함께 운명을 건 관계 변화와 숨겨진 감정선을 드러내며 본격적인 서사의 문을 열었다.

 

연지영은 한 끼의 음식, 짧은 순간에도 목숨을 걸어야 하는 대령숙수로 살아가며, 이채민이 그리는 까칠한 왕 이헌의 입맛을 잡기 위해 짙은 열정을 쏟는다. 연지영의 음식에 매료된 왕과 제산대군 최귀화는 궁중 곳곳에서 잊지 못할 맛의 감동을 경험한다. 그러나 미각의 감탄 이면에는 고요한 위협이 도사리고 있다. 후궁 강목주 역의 강한나는 연지영을 향한 차가운 질투와 견제로 수라간에 압박을 더하고, 인주대비 서이숙, 제산대군의 야심, 권력을 둘러싼 각축이 본격화된다. 이 과정에서 연지영은 요리의 기술과 본능, 시대를 뛰어넘은 생존감각을 무기로 극단적 위기들을 정면 돌파하며 시청자들에게 짙은 여운을 남긴다.

“운명을 바꾼 한 그릇의 맛”…임윤아·이채민, ‘폭군의 셰프’ 속 생존 로맨스→긴장과 설렘 공존 / tvN
“운명을 바꾼 한 그릇의 맛”…임윤아·이채민, ‘폭군의 셰프’ 속 생존 로맨스→긴장과 설렘 공존 / tvN

폭군 이헌은 “내가 널 죽게 두겠느냐”라는 단호한 한마디와, 점차 연지영에게 드리우는 미묘한 감정이 맞물리며 인간적 결핍과 권력자의 외로움을 동시에 보여준다. 연지영 역시 “반드시 살아 돌아갈 거다”라며 시간의 벽을 넘어선 다짐과 함께, 매 순간 살아남고자 하는 단단한 의지를 드러낸다. 두 사람 사이에는 살아남기 위해 서로를 경계하는 팽팽함과, 동시에 점차 싹트는 설렘이 켜켜이 쌓인다. 수라간을 무대로 펼쳐지는 도발적인 경쟁과 비밀스러운 연대는 이야기의 긴장과 로맨스를 한순간도 놓치지 않는다.

 

하이라이트 영상에서는 프렌치 레스토랑의 셰프로 미래를 꿈꾸었던 연지영의 타임슬립과, 냉혹한 궁중에서의 처절한 하루하루가 생생히 담겼다. 후궁, 대군, 대비의 손길마저 뻗치는 궁궐 속, 연지영은 스스로만의 레시피와 용기로 점차 권력의 중심을 향해 나아간다. 왕 이헌의 주문 “보여주거라, 새로운 너만의 요리를” 앞에 연지영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궁중과 자신의 운명을 모두 흔든다. 타인의 간섭과 압박 속에서도 인생의 마지막 한입까지 건 욕망과 온기로, 두 사람은 운명 그 너머에서 만나게 된다.

 

왕실의 견제와 따스한 온기, 냉철함과 낭만이 교차하는 이야기 속에서 ‘폭군의 셰프’는 인물들의 입체적 감정과 서바이벌 긴장감을 밀도 있게 포착했다. 임윤아와 이채민, 강한나, 최귀화, 서이숙, 오의식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공감 연기가 맛과 감정의 진동을 고스란히 전해줄 예정이다.

 

궁중 생존과 로맨스, 권력 투쟁에 이르기까지 극의 다채로운 면모로 기대감을 키우는 tvN ‘폭군의 셰프’는 8월 23일 토요일 밤 9시 10분 첫 방송으로 시청자를 찾아간다.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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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윤아#폭군의셰프#이채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