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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이 녀석아”…장혁·차태현, 찐친 투닥임→유재석 포복 절정의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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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이 녀석아”…장혁·차태현, 찐친 투닥임→유재석 포복 절정의 순간

조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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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농담과 익숙한 장난으로 시작된 ‘틈만 나면,’ 속 네 친구의 하루는 어느새 따스한 온기로 물들었다. 장혁의 직설적 한마디에 차태현이 거침없는 농담을 쏘아올리고, 유재석은 봄바람 같은 미소로 현장의 공기를 밝힌다. 찰나처럼 지나갈 틈도 이들의 티키타카 앞에서는 깊은 의미로 각인되고, 소박한 대화 속에 쌓여온 신뢰와 우정이 자연스럽게 드러났다.

 

이번 35회 방송에서는 장혁이 홍경민의 공연 첫 게스트였던 추억을 털어놓았다. 이에 차태현은 “혁이는 박자, 음정 못 맞춰”라는 솔직한 장난을 던지며 낄낄거렸고, 장혁은 “톤이 안 맞는 것”이라고 어설픈 항변을 내놨다. 그러나 차태현은 “톤이 안 맞는 게 음정이 안 맞는 거지”라며 한 번 더 장혁을 몰아세웠다. 끝없이 이어진 두 사람의 유쾌한 ‘말다툼’에 장혁이 참지 못하고 “야 이 녀석아, 톤이 안 맞는 거라고”라고 외치는 순간, 현장은 커다란 웃음으로 물들었다. 오랜 세월 다져온 친구 사이에만 오가는 거침없는 직설과 익살이 자연스럽게 분위기를 달궜다.

“야 이 녀석아”…‘틈만 나면,’ 장혁·차태현 티키타카→유재석 웃음 터지다 / SBS
“야 이 녀석아”…‘틈만 나면,’ 장혁·차태현 티키타카→유재석 웃음 터지다 / SBS

특유의 직설 화법이 이어지자 유재석은 “공중파에서는 ‘야 이 녀석아’ 정도만 해줘”라며 넉살 좋은 조언을 건넸다. 이에 장혁은 “야 이 녀석아~”를 돌림노래처럼 반복했고, 차태현의 장난기가 식지 않자 두 사람의 티키타카는 보는 이마저 미소 짓게 했다. 유재석은 “혁이가 오니까 내가 편하다”며 새로운 ‘언쟁’ 타깃이 생긴 것을 너스레로 풀어, 네 친구의 정겨운 호흡에 여유로운 웃음이 배어들었다. 일상의 사소한 순간도 이들 곁에서는 한 편의 예능 같은 특별함으로 완성됐다.

 

‘틈만 나면,’은 드라마와 예능 전체를 아우르는 2049 시청률 1위로 화요일 밤마다 웃음과 여운을 남겼다. 특히 차태현은 시즌 3에서 공식 엔딩요정으로 세 차례 연속 등판하며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장혁, 차태현, 유재석, 유연석 네 사람의 친근한 농담과 현실감 넘치는 케미스트리는 이번 35회에서도 또 하나의 명장면으로 남았다.

 

짧은 틈마저 품어내는 위트와 진심, 그리고 다정한 농담이 오가는 자리. 네 사람의 티키타카가 만들어내는 특별한 순간들은 바쁜 일상 속 숨 쉴 여백이 돼 시청자에게 따뜻한 공감을 전했다. 시즌3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틈만 나면,’ 35회는 2025년 8월 19일 화요일 저녁 9시 방송된다.

조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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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혁#틈만나면#차태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