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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티 민트빛 등장”…청량한 여름 아래 파격 변신→팬심 흔든 서늘한 신호
신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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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마지막 노을 아래, 자이언티는 또 한 번 변화의 문을 열었다. 한 장의 사진, 연한 민트빛 머리카락과 투명한 안경, 그리고 단호한 표정이 뿜어내는 선명한 존재감은 지켜보는 이들에게 묘한 몰입을 선사했다. 잠시도 머무르지 않는 계절처럼, 자이언티는 오롯이 자신의 이야기를 감각적으로 담아냈다.
사진 속 자이언티는 베이지 재킷을 걸친 채 무채색 공간에 홀로 서 있었다. 밝고 부드러운 헤어스타일이 시선을 붙잡으며, 절제된 세련미가 또렷하게 느껴졌다. 모니터가 빛을 뿜어내는 뒷배경은 새로운 창작의 순간을 암시했고, 아티스트로서의 집중과 자유로움이 교차하는 서늘한 분위기가 화면을 가득 채웠다.

짧은 메시지 “ziont”는 단어 하나만으로 강렬한 자부심과 독자적 정체성을 드러냈다. 그 한마디에 팬들은 즉각 반응했다. 댓글 창에는 “이런 자이언티의 변신을 기다려왔다”는 감탄, “새 프로젝트가 시작되는 신호인지 궁금하다”는 기대, “한층 더 자유로워진 분위기가 인상 깊다”는 설렘까지, 아티스트의 새 계절을 맞는 감동이 이어졌다.
이전과 달리 더욱 대담하고 개성 넘치는 색채가 자이언티를 감쌌다. 한여름 그늘에 머문 듯한 청량함과 변화의 여운, 그리고 음악 안팎으로 펼쳐질 새로운 여정에 팬들의 기대가 쏟아지는 순간이었다.
자이언티가 직접 공유한 최근 근황은 SNS를 통해 공개되며, 음악 팬들 사이에서 다음 행보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키우고 있다.
신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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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티#여름#변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