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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능 전기 세단 각축전”…현대차 아이오닉6N, 굿우드 데뷔→시장 기대감
박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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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영국에서 개최된 세계적 자동차 행사,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고성능 전기 세단 아이오닉6N을 최초로 공개하며 글로벌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현대차 고성능 브랜드 N의 10주년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퍼포먼스가 펼쳐진 가운데, 힐클라임 이벤트와 브랜드 N의 퍼포먼스 주행 세션에 이목이 집중됐다.
아이오닉6N은 브랜드 N의 두 번째 고성능 전기차로, 실제 주행 환경에서의 성능과 독창적 디자인이 결합된 모델로 거듭났다. 전작인 아이오닉5N의 성공적 데뷔에 이어, 영국 굿우드에서 다시 한 번 글로벌 자동차 팬들에게 현대차 전동화 전략의 진면목을 입증한 사례로 해석된다. 'N 모먼트 퍼포먼스 세션'을 통해 현대 i20 WRC, i20 N 랠리 1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 기반의 고성능 차량들이 함께 달리며 브랜드의 진화와 기술력을 선보였다.

만프레드 하러 현대차 차량개발담당은 “아이오닉6N은 ‘펀 투 드라이브’, 즉 운전의 즐거움에 대한 N의 철학을 오롯이 구현하고 있다”며, 팬·고객·엔지니어 피드백이 개발 과정에 적극 반영됐음을 강조했다. 현대차 글로벌사업관리본부장 이영호는 앞으로도 N 브랜드가 전기차를 넘어 내연기관,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아우르며 고성능 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임을 시사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현대차가 전동화와 고성능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박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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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아이오닉6n#굿우드페스티벌오브스피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