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하영·앙개 컬렉션, 공간이 깨어나다”…팝업 현장서 패션 본능 폭발→MZ세대 감각 흔들다

부드러운 빛과 음악, 그리고 눈을 사로잡는 경쾌한 컬러 속에 정하영의 존재감이 진하게 배어든다. 엠프티 성수에 마련된 팝업 컬렉션의 첫날, 그녀는 조용한 무대처럼 공간을 밝히며 각기 다른 옷자락마다 자신만의 감각을 입혔다. 사람들의 시선을 머금은 정하영의 움직임은 패션의 언어로 공간을 가득 채웠고, 현장의 분위기는 한층 더 열기로 번져갔다.

정하영과 앙개의 협업으로 탄생한 이번 셀렉션은 신선한 컬러감, 우아한 여성미, 스포티한 에너지까지 동시에 아우른다. 정하영이 직접 경험한 일상에서 영감을 얻어, 앙개 특유의 자유로움과 부드러움을 제품 하나하나에 담아냈다. 생동감 있는 컬러 블로킹과 섬세한 디테일은 이번 팝업의 시선을 이끈 핵심 요소로, 특히 오프라인에서 첫선을 보인데서 방문객들에게 더 큰 설렘을 선사했다.

전시 기간 내 정하영이 직접 팝업 현장을 찾아 제품을 소개할 계획이 밝혀지며 기대감은 한층 커졌다. 2018년 서울패션위크에서 눈도장을 찍은 이래, 정하영은 각종 매거진과 광고에서 깊이 있는 존재감을 드러내왔다. 2020년 웹 예능 ‘고등학생 간지대회 2’에선 반전되는 매력과 유쾌한 에너지로 대중에게 다가서기도 했다. 브랜드와의 협업마다 입체적인 스타일을 보여주며, 새로운 패션 감각을 알리는 대표 인물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적극적인 방송 활동과 개인 유튜브 채널 운영까지 영역을 넓히면서, 정하영은 MZ세대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브랜드 협업, 다양한 캠페인 참여, 그리고 SNS와 유튜브를 아우르는 진솔한 일상 공개는 소통력에 한층 무게감을 더한다. 이번 앙개 컬렉션 역시 대담한 색감, 여성성과 에너지가 절묘하게 만나는 시도로, 정하영만의 패션 세계관이 또 한 번 확장되는 순간을 보여준다.

정하영과 앙개의 컬래버레이션 셀렉션은 19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성동구 엠프티 성수에서 오프라인 팝업으로 펼쳐진다. 이어 오는 25일부터는 SSF샵과 29CM에서도 해당 제품군을 구입할 수 있어,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넘나드는 트렌드의 교차점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여름을 닮은 유연함과 자유로움, 변화의 바람이 머무르는 팝업 공간에서, 정하영이 펼치는 새로운 패션 서사는 일상에 특별한 감각을 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