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경남 창녕군 길곡면 시간당 50mm 이상 폭우”…기상청, 주민 안전 당부

17일 오후 12시 25분경, 경상남도 창녕군 길곡면 일대에 시간당 50밀리미터가 넘는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다고 기상청이 발표했다. 기상청은 해당 지역에 집중호우로 인한 하천 및 저지대 침수, 지하차도 등 위험지역 출입을 삼가고,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속되는 강한 비로 침수 등 인명·재산 피해가 우려된다”며 “국민행동요령을 참고해 상황에 따라 신속히 대피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하천변, 저지대, 지하차도, 터널 등 침수 위험지역 접근을 피하고, 기상청 공식 홈페이지(cbs051.kma.go.kr)에서 실시간 정보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시간당 50밀리미터 이상 집중호우는 짧은 시간 내 많은 비가 쏟아져 급격히 수위가 높아질 수 있어 사고 위험이 크다. 실제로 최근 유사한 집중호우 상황에서 차량 침수 및 인명 피해가 반복돼온 만큼, 행정기관과 시민 모두 각별한 경계가 요구된다.

창녕군과 관계기관은 침수 위험지역에 대한 예찰 강화 및 주민 홍보를 실시하고 있으며,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한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한 상태다.

기상청과 당국은 “상황에 따라 필요시 즉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고, 침수 위험이 있는 장소에는 접근하지 말아 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향후 비가 계속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침수 피해 여부와 추가 안전조치 등이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