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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라이트로 물든 KSPO DOME”…RIDE OR DIE, 16년의 약속→미래로 향한 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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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라이트로 물든 KSPO DOME”…RIDE OR DIE, 16년의 약속→미래로 향한 전율

박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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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을 가득 채운 팬들의 환한 미소와 함성 속에서 그룹 하이라이트의 시계가 다시 흐르기 시작했다. 윤두준, 양요섭, 이기광, 손동운이 무대 위에서 쏟아낸 환희와 다짐, 그리고 16년의 긴 시간에 담긴 의미가 전율로 번지며 새로운 미래를 향한 설렘으로 이어졌다. 팬들과 눈을 맞추며 나눴던 진심 어린 약속의 순간이 깊은 여운을 안겼다.

 

하이라이트는 ‘RIDE OR DIE’라는 타이틀로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3일간 단독 콘서트를 펼치며 데뷔 16주년의 무게와 자긍심을 무대에 고스란히 쏟아냈다. “앞으로 함께할 미래를 이야기하고 싶다”는 말처럼, 멤버들은 공연 내내 팬들과의 추억과 앞으로 만들어갈 꿈을 노래하며 서로의 존재를 확인했다.

“16년 긴 시간 위에”…하이라이트, ‘RIDE OR DIE’ 서울 무대서 미래 약속→열광 속 대장정 예고
“16년 긴 시간 위에”…하이라이트, ‘RIDE OR DIE’ 서울 무대서 미래 약속→열광 속 대장정 예고

이번 콘서트는 미니 6집의 신곡들과 대표 히트곡이 한데 어우러진 셋 리스트, 고난이도 무대 연출, 다양한 퍼포먼스 모두가 큰 화제를 모았다. ‘Chains’, ‘Switch On’, ‘Shadow’로 시작된 오프닝은 금세 뜨거운 열기를 만들어냈다. 특히 ‘Dance With U’, ‘Drive’ 무대에서는 팬들과의 직접 호흡이 절정에 달했고, ‘Dream Girl’에서 멤버들이 관객 한 명 한 명과 담은 시선은 특별한 교감을 느끼게 했다.

 

신선한 인트로와 특수 효과로 무대를 꾸민 ‘12시 30분’과 ‘비가 오는 날엔’ 무대는 감성을 극대화했다. 네 멤버가 모든 파트, 심지어 랩까지 소화하는 다재다능함도 돋보였다. 팬들은 ‘Give You My All’을 함께 부르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고, 슬로건 이벤트 ‘오래보자’로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겼다. 하이라이트는 “여러분의 환호 덕분에 더 큰 용기를 얻었다. 계속해서 최고의 공연을 보여드리겠다”며 진심 어린 고백도 전했다.

 

‘RIDE OR DIE’ 콘서트는 서울을 넘어 아시아 7개 도시로 향한다. 8월과 9월에는 타이베이, 마카오, 마닐라, 도쿄, 방콕, 쿠알라룸푸르 등지에서 다시 한 번 무대의 열정과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긴 시간 함께 해 준 팬들, 그리고 성장해온 자신들에게 바치는 이번 서울 공연은 연속 매진을 기록하며 하이라이트의 존재감을 증명했다. 

 

하이라이트의 새로운 아시아 투어 ‘RIDE OR DIE’는 올여름, 잊지 못할 또 다른 대장정으로 팬들을 불러들일 것으로 보인다.

박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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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라이트#rideordie#kspo d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