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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200선 위협받아”…미국 증시 조정·투자심리 위축에 하락 출발
경제

“코스피 3,200선 위협받아”…미국 증시 조정·투자심리 위축에 하락 출발

정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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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와 코스닥이 18일 오전 동반 약세로 출발하며 국내 증시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분 기준 코스피는 전일 대비 24.66포인트(0.76%) 내린 3,201.00을 기록했다. 코스피는 장 시작과 함께 23.03포인트(0.71%) 하락한 3,202.63에 거래되기 시작해 3,200선 방어가 위협받는 상황이다.

 

코스닥지수 역시 같은 시각 3.28포인트(0.40%) 떨어진 811.98에 거래되며 주요 지수 모두 약세를 이어갔다. 최근 미국 등 주요국 증시의 변동성 확대와 매수세 둔화, 대내외 불확실성 등이 투자심리 위축을 불러온 것으로 분석된다.

코스피 3,200선 근접 하락 출발…코스닥도 0.4%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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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에서는 “글로벌 시장 조정과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둔 경계감으로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 약화가 단기적으로 추가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연준의 통화정책, 주요국 경기지표, 환율 변동성 등 외부 요인에 따라 당분간 국내 증시 변동성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향후 시장은 이번 주 발표 예정인 각국 경제지표와 글로벌 증시 흐름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투자자들은 신중한 접근을 이어갈 전망이다.

정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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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코스닥#증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