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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만이래요”…주종혁, 겨울빛에 녹아든 깊은 눈빛→내면의 온기 궁금증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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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은한 겨울의 아침, 배우 주종혁이 고요한 한옥에서 부드럽게 깃든 햇살과 함께 새로운 모습을 드러냈다. 창문 너머로 스며드는 차가운 계절의 기운과 대비되는 담백한 눈빛, 그리고 그 안에 내려앉은 따스한 존재감이 도드라졌다. 겨울을 품은 그의 스타일은 짙은 빨간색 패딩 베스트와 두툼한 롱슬리브, 벨벳 팬츠에 털귀마개까지 더해져 포근함이 오롯이 느껴지는 순간을 만들어냈다.
나무의 촉감과 소박한 실내 인테리어는 북촌 어느 골목에서 잠시 멈춘 일상 같은 묘한 여운을 남겼다. 그 공간 속 주종혁은 얼굴 가득 해맑은 표정과 짧은 한마디 “김진만이래요”로 새로운 캐릭터에 자연스럽게 녹아든 듯한 몰입을 보여줬다. 인물의 깊어진 시선과 순간의 긴장감은 소년다운 순수함과 동시에 이전과는 달라진 단단함을 함께 그려냈다.
사진이 공개된 뒤 팬들은 “분위기가 영화 한 장면 같다”, “다른 모습에 매번 놀란다”는 등 다양한 감상과 응원을 전했다. 익숙한 주종혁이 잠시 거두고, 새로운 김진만으로 변신하는 그 과정에 자연스레 궁금증과 기대감이 번졌다.
최근 꾸준한 활동으로 세련된 이미지를 쌓아온 주종혁이지만, 털귀마개와 편안한 겨울 옷, 부드러운 눈빛 속에서 또 다른 내면의 온기를 자아내며 묵직한 감동을 선사했다. 새로운 인물 김진만으로의 변신과 그 향후 활약에 팬들의 시선이 모이고 있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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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종혁#김진만#겨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