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손오공, 보통주 645만주 추가상장”…제3자배정 유상증자 통해 자본 확충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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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오공이 유상증자에 따른 제3자배정 방식으로 보통주 6,459,948주를 신규 상장한다. 2025년 7월 3일 상장 예정인 해당 신주는 발행가 774원으로, 이번 조치로 전체 상장주식수는 65,280,272주로 늘어난다. 시장에서는 손오공의 자본 확충과 재무구조 개선 효과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손오공은 2025년 6월 19일자로 신규 보통주를 발행했으며, 이번 추가상장 신주는 배당기산일이 동일하게 2025년 1월 1일로 설정됐다. 회사 측은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의무보유주식수는 6,459,948주, 의무보유기간은 2025년 7월 3일부터 2026년 7월 2일까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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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는 신규 발행 주식의 1년간 의무보유가 주가 변동성을 일정 부분 제한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한 투자업계 관계자는 “단기 유통물량 부담이 크지 않겠지만, 향후 의무보유 해제 이후엔 시장 유통량 확대에 따른 주가 변동성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손오공의 이번 유상증자는 재무구조 안정화와 향후 투자재원 확보 차원에서 단행됐다. 시장은 추가 자본 확충 효과와 함께, 신규 상장주식의 유통 시점, 자금 운용계획, 가격 변동성 등의 후속 흐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회사 및 거래소 측은 신주 상장 관련 세부사항을 향후 공식 공시를 통해 추가 안내할 예정이다.
향후 신주 유통 및 발행 주식수 변화에 따른 시장 반응에 이목이 집중된다.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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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오공#유상증자#보통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