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즈의 첫 불씨가 번진다”…‘IGNITION’ 영상 속 다섯 청춘, 흔들림→벅찬 꿈의 시작
단정한 조명 아래 숨죽인 소년들이 자신만의 상처와 꿈을 껴안으며 새로운 장면을 써내려갔다. 나우즈(현빈, 윤, 연우, 진혁, 시윤)는 첫 미니 앨범 ‘IGNITION’의 단체 필름으로 음악 팬들에게 묵직한 인상을 남겼다. 영상에 담긴 다섯 멤버는 각기 다른 감정과 길 위에서,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 들었다.
현빈의 눈빛에는 억압의 벽을 넘으려는 선명한 치열함이 깃들었고, 윤은 고립의 공간에서 깨어나는 외로움과 홀로 선 위태로움을 마주했다. 연우는 그냥 흘려보내지 않는 깊은 간절함으로 무대를 바라봤으며, 진혁은 자기 자신을 찾아 방황하는 순간마다 더 단단해지는 내면을 드러냈다. 청춘의 시작점에 선 시윤은 아픈 첫사랑의 기억조차도 감추지 않고 꺼내어, 소년 시절의 솔직한 파동을 전했다.

각자 다른 언어를 가진 듯한 다섯 멤버의 장면은 ‘지금’이라는 뜨거운 키워드로 묶이며, 미완의 서사와 뜨거운 감정을 잠시도 쉬지 않고 표출했다. ‘흩어졌던 말들이 지금 다시 들려온다’는 시적 메시지는 소년들이 스스로의 이름을 찾는 과정을 더욱 깊이 새겼다. 이러한 변화는 최근 새롭게 그룹명을 바꾼 나우즈의 정체성과도 맞닿아 있다. 지난 선공개 싱글 ‘자유롭게 날아’에는 (여자)아이들 우기가 참여해 팀의 새로운 도약에 힘을 실어주며, 이들이 앞으로 선보일 음악적 색채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무대 위에 서 있는 나우즈는 더 이상 불안과 흔들림에 맴도는 소년들이 아니다. 단체 필름을 통해 보여준 새로움과 두려움의 교차점은 결국 성장의 정점으로 이어진다. 청춘의 5색 마음이 하나로 모여, 이제 그들은 스스로의 이름을 불러내며 첫 불씨를 피워 올린다.
나우즈의 첫 미니 앨범 ‘IGNITION’은 오는 9일 주요 음원사이트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음악을 통해 흩어진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이 뜨거운 서사의 시작에, 음악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