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환 남미 투어 직캠의 열기”…‘Woonder Night’로 울린 팬심→유럽까지 확산 예고
배우 우도환이 남미 팬들을 진심 어린 감동으로 물들이며 대륙을 아우르는 추억을 만들었다. 낯선 문화와 언어의 경계를 뛰어넘어, 우도환의 에너지가 무대와 객석을 하나로 이어갔다. 한층 뜨거운 밤이 이어진 팬미팅의 여정은 각 도시마다 잔잔한 감동을 남겼다.
우도환은 브라질 상파울루, 칠레 산티아고, 멕시코 몬테레이와 멕시코시티까지 네 곳에서 ‘Woonder Night with WOO DO HWAN’ 남미 투어를 성황리에 마쳤다. 특히 멕시코에서는 현지 팬들의 폭발적인 요청 덕분에 공연이 추가로 편성되는 특별한 순간이 연출됐다. 드라마와 영화 속 다양한 장면을 직접 해석한 우도환은 자신의 성장 서사를 아낌없이 풀어놓으며, ‘사냥개들’, ‘미스터 플랑크톤’, ‘더 킹: 영원의 군주’ 등 대표작의 비하인드와 군 복무 시절의 소감을 진심 어린 시선으로 전했다. 데뷔작 ‘마스터’에서 느꼈던 배우로서의 첫걸음도 솔직하게 나누며, 자신만의 도약과 변화를 팬과 함께 돌아봤다.

공연의 분위기를 이끈 또 다른 힘은 우도환의 적극적인 소통에서 나왔다. 그는 각 도시별 인사말을 직접 배우고, 현지 음식을 직접 만들어 선보이는 등 구체적이고 밀착된 팬 서비스를 선사했다. 객석에서는 브라질, 칠레, 멕시코 현지의 환호가 쏟아졌고, 팬들이 준비한 깜짝 영상을 마주한 우도환은 벅찬 마음을 진솔하게 털어놨다. 또, 김동률의 ‘출발’, 곽진언의 ‘우리 사이에’, 윤딴딴의 ‘그대 생각 나는 날에’처럼 팬들과 한순간을 기억하는 선곡에 감성적인 무대를 더했다. 인기 K-드라마 명장면을 팬과 함께 재현하는 코너 또한 현지 팬들의 참여와 호응으로 무르익으며, 공연장은 단순한 무대를 넘어 새로운 이야기를 쌓는 공간이 됐다.
무엇보다 “멀리 떨어져 있어도 변함없는 사랑을 보내줘 감사하다”는 우도환의 고백은 따스한 물결처럼 현장을 채웠다. 앞으로 더 좋은 연기와 작품으로 다시 다가서겠다는 그의 약속 역시 깊은 울림으로 남으며, 팬들의 기대를 다시 불러모았다. 각 도시마다 남긴 추억은 남미를 넘어 문화와 시간의 벽을 허무는 뜻깊은 의미를 더했다.
우도환은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을 통해 이미 세계적인 인기를 입증한 바 있다. 이번 ‘Woonder Night’ 투어의 성과와 반응은 글로벌 팬덤의 확장 가능성까지 보여줬다. 특히 팬미팅 투어가 다른 대륙으로 이어질지도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가까운 시일 공개되는 ‘사냥개들 2’는 또 한 번 전 세계 팬들과의 만남을 예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