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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급등 속 변동성 확대”…큐라클, 거래대금 급증에 코스닥 이목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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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급등 속 변동성 확대”…큐라클, 거래대금 급증에 코스닥 이목 집중

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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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 큐라클이 8월 22일 장중 13% 넘는 급등세와 함께 높은 변동성을 보여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주식시장이 신약 개발주를 중심으로 활기를 띠는 가운데, 큐라클도 투자자들의 적극적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단숨에 주가가 급등하는 흐름이다.  

 

이날 큐라클 주가는 오전 4,170원으로 출발해 장중 한때 3,935원까지 저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정오 이후 매수세가 연이어 유입되며 단숨에 상승 전환, 장중 최고 5,250원까지 치솟으면서 변동성 장세를 연출했다. 결과적으로 이날 4,655원에 거래를 마감하며 지난 종가(4,100원)보다 555원(13.54%) 올랐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거래량은 2,996,164주로 평소 대비 급증했고, 거래대금도 145억7,000만원을 기록했다. 큐라클의 8월 22일 기준 시가총액은 654억원으로 코스닥 내 1,100위에 해당한다. 코스닥 전체 시장에선 중소형 제약·바이오주의 단기 급등 움직임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큐라클의 상승폭도 눈에 띈다.  

 

외국인 보유량은 150,058주로 외국인 소진율은 1.07%를 기록했다. 이는 타사 대비 낮은 수준이나, 단일 종목의 단기 매수세 및 거래량 급증 현상과 맞물리며 기관·개인 투자자의 거래 비중이 높은 것이 특징으로 꼽힌다.  

 

같은 날 코스닥 제약·바이오업종 평균 등락률이 1.03% 오른 데 비해, 큐라클은 13%를 넘는 상대적 초강세를 보여 차별화된 순환매 구간에 진입했다는 진단도 제기된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시장에서 변동성 확대에 따른 기술적 반등이나 일정 노이즈에 따른 단기 급등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며 “기관·외국인의 추가 유입과 사업 실적의 동반 개선 여부가 향후 주가 흐름의 변수”라고 분석했다.  

 

정부와 한국거래소 등은 변동성 관리 차원에서 집중 모니터링에 나섰으며, 전문가들은 향후 수급 변동과 신약 개발 모멘텀 지속세가 업계 전반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시하고 있다.

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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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라클#코스닥#외국인소진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