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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K김동욱 돌직구 분노”…‘이재명 대통령’ 첫날부터 절망→공연까지 흔들린 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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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K김동욱 돌직구 분노”…‘이재명 대통령’ 첫날부터 절망→공연까지 흔들린 심정

임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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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거운 침묵 끝에 터진 JK김동욱의 목소리는 깊고 서늘했다. 인스타그램 공간에 남겨진 그의 한마디는 이재명이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되던 바로 그 순간, 밝은 희망 대신 시린 회의감과 불안을 토해냈다. JK김동욱은 "첫날부터 창피하기 시작하면서 대한민국의 위기가 엄습해오는 듯한 이 싸늘한 느낌. 나만 느끼는 건가"라는 문장으로 답답한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그의 불안과 절망은 하루 전, 이미 예고된 바 있었다. 지난 3일 JK김동욱은 "결국 싣지 말아야 될 곡들을 실어야 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는구나. 이런 불안감이 있었기에 나도 자연스럽게 그런 곡을 쓰게 되지 않았을까"라며 변화하는 시대 속 아티스트의 불안을 절실하게 토로했다. 무엇보다 그는 "이젠 사랑 노래보다 겪지 말아야 될 세상을 노래하는 시간들이 많아질 듯"이라는 말로, 창작자로서 격변하는 시대상과 맞닿은 심경을 털어놨다.

JK김동욱 인스타그램
JK김동욱 인스타그램

JK김동욱의 행보는 단순한 감정 토로를 넘어서 정치적 신념과 맞닿아 있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을 꾸준히 지지해왔으며, 이에 대한 명확한 태도 표명 이후 일부 공연 취소와 같은 파장을 직접 경험했다. 화려한 이력 뒤에는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 고발, 동명이인 배우 이동욱을 향한 공개 저격 등 사회적 논란까지 겹치며 독특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진양한 시대 속에서 자신만의 색으로 번민과 불편, 깊은 슬픔까지 음악에 녹여온 JK김동욱. 그의 새로운 노래는 이제 정치와 현실, 사랑 그 이상을 탐색하는 여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인스타그램을 통해 쏟아낸 감정은 예술가의 몫을 넘어, 아픈 시대를 함께 건너는 음악인의 자리를 다시 한 번 상기시켰다.

 

JK김동욱의 정치적 메시지와 음악적 변화는 연예계는 물론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날 그가 남긴 진솔한 고백과 흔들리는 일상, 그리고 앞으로 그가 펼칠 무대는 팬들과 시청자들의 깊은 공감을 유도하고 있다.

임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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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k김동욱#이재명#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