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어떡하지’ 티저 한 장에 핀 설렘”…새로운 일본 무대 감성→팬심 전율 예고

푸른 파도가 출렁이는 일본의 작은 마을에서 아이들 멤버들의 따스한 시선과 해맑은 미소가 어우러졌다. 미연, 민니, 소연, 우기, 슈화로 이뤄진 아이들이 신곡 ‘어떡하지’ 뮤직비디오 티저 포토를 통해 새로운 서사의 시작을 알린 순간, 그 풍경만으로도 팬들의 설렘은 크게 달아올랐다. 다정하게 서로를 감싸 안은 멤버들은 변치 않는 팀워크와 진정성으로, 어촌의 잔잔함 속에서 상쾌하고 포근한 분위기를 만들어 냈다.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리더 소연이 캐리어를 끌며 버스에서 내리는 모습이 시선을 끌었다. 이 장면은 낯선 공간으로 이끌리는 마음, 그리고 변화 앞에 선 아이들의 성장을 예감하게 했다. 자연스러운 일상과 풋풋한 감정들이 담기며, 본편에서는 어떤 이야기가 이어질지 궁금증이 한층 커졌다. 무엇보다 ‘i-dle’은 리브랜딩 이후 처음 선보이는 일본 EP로, 한층 깊어진 음악적 색채와 멤버 개개인의 내면이 녹아 있는 신보라는 점에서 특별함이 더해졌다.

본작 ‘어떡하지’는 소연의 자작곡으로, 멤버들의 진솔한 감정과 독보적인 개성이 드러난다. 이와 함께 ‘사랑할 수 없었던 세계에 영원히 안녕’, ‘Invincible’, ‘퀸카 (Queencard)’ 일본어 버전, ‘나는 아픈 건 딱 질색이니까’ 일본어 버전 등 총 5곡이 담겼으며, 다양한 장르와 언어를 넘나드는 아이들만의 음악적 확장도 엿보인다. 특히 수록곡 ‘Invincible’은 애니메이션 베어블레이드 X 시즌3의 새 오프닝 테마로 발탁돼, 현지 음악 시장과 팬 모두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게 됐다.

아이들은 10월 3일 새 EP ‘i-dle’ 발매를 시작으로, 일본 아레나 투어 ‘2025 i-dle first japan tour [逢い-dle]’를 통해 사이타마, 고베의 대형 공연장에서 팬들과 뜨겁게 만난다. 이번 신곡, 무대 그리고 뮤직비디오까지 이어진 새로운 여정에 대한 기대가 고조되는 가운데, 팬들은 아이들이 일본 땅에서 펼칠 새로운 이야기에 연일 응원을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