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7.10% 급등…시가총액 42조 돌파하며 투자자 주목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주가가 6월 5일 거래를 마감하며 전일 대비 60,000원 오른 905,000원에 안착했다. 상승률은 7.10%로, 1년 최고가인 925,000원에 바짝 다가섰다. 이날 오전 시가 848,000원에서 출발한 주가는 초반부터 거침없는 상승 흐름을 탔다. 910,000원대를 잠시 넘보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고, 소폭의 조정 이후 900,000원 선을 굳건히 지키며 장을 마무리했다.
거래량은 490,877주에 달했다. 그 결과 시가총액은 42조 8,031억 원으로 산출됐다. 주가의 강력한 우상향 국면은 올해 상반기 경기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업종 내 존재감을 더욱 확고히 하는 신호로 읽힌다.

투자 주체별로는 기관의 순매수 움직임이 두드러졌다. 기관은 이날 7,061주를 순매수하는 한편, 외국인은 11,781주를 순매도했다. 외국인 보유율은 여전히 42.79%에 이르러, 글로벌 시장에서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잠재력을 꾸준히 주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주가수익비율(PER)은 18.30배로 나타났다. 지난 1년간 주가는 210,352원에서 925,000원까지 등락을 거듭, 주요 방산 및 미래 신사업 기대감이 지속적으로 반영되고 있다. 이날 자정이 넘으면서도 투자자들의 시선은 끝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움직임을 놓지 않는다.
시장의 온기는 장을 통과하는 동안 끝없이 이어졌다. 일부 투자자는 단기 차익을 실현했으나, 지속되는 기관의 매수세와 외국인의 높은 지분율은 주가 고점 돌파에 대한 기대를 여전히 증폭시키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이와 같은 주가 흐름은 방위산업 내 굵직한 사업 확대와 지속적인 실적 성장세를 반영한다. 기업의 미래 가치에 대한 기대와 더불어, 국내 증시 내 대형 우량주 포트폴리오의 중추로서 역할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다가올 거래일, 시장의 관심은 단연 1년 최고가 경신 여부와 투자 주체별 신규 매수세에 머무를 것으로 예측된다. 투자자들은 시세 변동성에 촉각을 곤두세운 채, 향후 사업 실적 발표와 정책 지원 동향 등을 주의 깊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 잦아들지 않는 기대와 조심스러운 관망 사이, 내일의 시장은 또 다른 서사의 한 페이지를 써 내려갈 것이다.